이건 이전에 쓴 글이랑 연결되게 쓰려고 계획중인건데
추측과 가설과 망상과 공상에 허언까지 덧붙여서 이상한 말을 하는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어.
막시민스타일을 좋아하거든.
제목: 잔흔탐정 ㅇㅇㅇ(이름 설정 못함)
대충 이야기 줄거리.
(기존에 쓰던 이야기의 종료 후의 이야기) 낡은 건물의 흥신소. 월세내기도 빠듯해 늘 상가주인의 눈치를 보는 주인공. 주인공은 특수능력자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원리는 누군가가 쓴 특수능력의 흔적이 미약하게나 남아있다면 그 흔적을 토대로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것. 애석하게도 특수능력자 외의 다른 일반인들을 찾을 수는 없었기에 미아찾기, 실종아동은 흔적하나 캐낼 줄 몰라 늘 적자신세이다. 운좋게 실종자가 능력자였기에 찾을 수 있다해도 보상금은 이런 팍팍한 시대에 걸맞게 팍팍 쥐어주지 않았다. 대충 특수능력자를 찾는 주인공도 능력자라는 소리.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잔흔탐정'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1. 상가주인에게 보증금까이면서 잔소리 오질나게 듣던 어느 날. 비도 오고 우울한 분위기에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가 들어온다. 요즘 세상도 흉흉한데 불법적인 일은 안 받는다 내보내려는 주인공은 남자의 특이한 가방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대충 '시발 원하는대로 안해줬다간 저 가방에 구겨넣어질지도 모르겠네 '같은 위압감.
남자는 과묵해보였지만 사람을 찾고 있었고 사진 하나와 특징적인 능력을 설명해준다. 관 모양의 팬던트 목걸이에 엄청 크고 검은 낫을 쓰고 날아다니지는 않지만 농구 골대정도의 높이의 담은 가볍게 넘을 정도의 신체능력. 마이클 조던이 연상되는 점프력이 머릿속에 맴돌아 다른게 잘 안들어오는 주인공. 시커먼 남자는 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었는지 그가 있을법한 장소, 주변의 또다른 능력자들을 추측하며 대신 찾아달라 부탁한다. 주인공은 '이렇게 잘 알면 직접 찾는게 빠르지 않겠느냐' 하지만 남자는 '그 사람을 찾아다닐정도로 친하진 않다'며 잘라버린다. 주인공 자신의 능력을 알고 찾아왔고, 또다른, 무슨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를 곳에 자신을 보낸다는게 어째 불안하고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그가 건네준 자료들을 훑어보며 망설였다. 고민하는 주인공을 마주보던 남자는 뭔가 생각났는지 관 모양의 가방에서 돈봉투를 꺼내 주었다.
2. 남자가 건네준 자료들만 가지고 도착한 곳은 사이비종교의 성전. 주인공은 '아마 여기서 찬송가나 부르고 있겠지' 하며 마이클 조던이 찬송가부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주변을 탐색한다. 그러다 마주친 검은색 단발의 여자. 그녀도 그를 보고는 눈이 동그래져서 어버버거리며 아무 말도 못하는 상황. 신도들처럼 하늘색 옷을 입었는데 수상쩍은 행동거지에 주인공은 그녀가 신도가 아님을 직감한다. 그녀를 불러세우고 뭔가를 물어보려 하지만 경비원에 의해 제지된다. 결국 쫓겨나는 주인공. 사이비종교 건물 전체에 보이는 자잘한 능력자들의 흔적을 보고 보통일이 아님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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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뭔가 쓴거라 퇴고랄것도 없고 중구난방으로 이해가 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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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린 글의 결말을 정한 상태로 쓰는거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는 감이 오는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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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질문입니다.
1. 이야기에서 주인공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죽여야 한다면 어떻게 죽이는게 나은가요??
2. 주인공이 마지막에 죽는 작품을 추천받고싶습니다. 피카레스크물 말구요. 어이없이 죽는 작품 말고 어쩔 수 없이 죽을수 밖에 없는 그런 작품을 찾고있습니다.
결말부분 쓸때 참고하려고 해요.
1. 은 아직 죽는 결말을 정하기엔 아직 이를 정도로 정보가 적다고 생각해요. 2. 글은 아니지만 드라마 체르노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