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몇년 되기는 했지만) 들어서 힙합에서 락사운드를 차용해서
멜로디컬한 랩을하는 래퍼들이 많이 늘었는데 락 좋아하시는 팬분들은
그런 음악을 어떻게 들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멜로디컬한 랩을 하던 대표 주자로 트리피 레드라던지 머신건 켈리가 있는데
이 중 머신건 켈리는 이제는 거의 힙합에서 벗어나 팝펑크 장르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락사운드에 멜로디컬한 랩을 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힙합보다는 락음악처럼 들립니다
참고로 저는 힙합은 15년이상 들었지만 락은 듣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전 락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만, RUNDMC도 들리면 아주 좋아합니다. 뭐 대중음악이라는게 그렇게 섞이면서 발전해 나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음악 자체를 너무나 사랑하여 클래식부터 데스메탈까지 두루두루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만, 힙합만큼은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장르를 어떻게 세분화 하여 머리속에 카테고리화 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구요 특히나 99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흑인 형님들 힙한 음악을 듣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난해했던 시절이었네요. 라임도 정확하지 않고 웅얼웅얼웅얼... 그게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녹아져 있었으니 이해해보려고 참 애썼던 기억이 남네요 최근의 힙합은 그 시절에 대비해서는 타 음악 장르와 많이 섞인게 아닌가 싶네요. 동의하는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때로는 락 같고 때로는 클래식도 섞여 있고.. 어느 정도 지층에 있던 그들만의 문화가 좀 더 대중적인 음악으로 변모하고 있단 생각도 드네요. 힙한 흑인 횽님들답지 않게 최근에는 본인들 커밍 아웃도 더러들 하고 말이죠. 락 자체가 장르가 워낙 많다보니 억지로 용어를 갖다 쓰자면 발라드 락이라던가, 펑크 락의 느낌이 힙합음악에도 느껴지는 거 같네요.
뭐 ratm도 있고 림프비즈킷 anthrax 처럼 힙합과의 접목은 한 20년 30여년전에도 있었고 저도 즐겨듣는지라 좋게 봅니다.
다좋아
락과 힙합을 합치는 시도는 굉장히 오래전에 했던것들이죠.. 전 힙합이 좋아하는 장르는 절대 아니지만, 무조건 힙합이라고 해서 싫은건 아닙니다. 누자베스 같은 경우엔 거의 탑티어급으로 좋아하구요. 순수 힙합으로 갈수록 싫어질 공산이 커지는데... 여러 장르와 퓨전하면 좋은 음악들이 좀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 굉장히 싫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