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작자분이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그 이후로는 아무생각도 안 나더군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습니다.
10여년전에 이 작품을 처음으로 접했을때 작품의 매력에 엄청나게 빠져들었고
나중에 제가 중년 아저씨가 되어서 완결나도 좋으니 작가님은 건강을 챙기면서 천천히 연재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한
가츠가 대검으로 그리피스를 쑤셔버리는 장면은 영원히 못 보게되었네요
작가님이 만화에 인생을 전부 바쳐 다른 경험은 제대로 못하셨다고 한 말을 본적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다른 여러가지 이것저것 하셔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간만에 잘들었습니다.항상 기다려온 작품인데 이렇게 떠나시다니.... 아직도 안믿겨집니다.한장한장이 일러스트를 뛰어넘는 작품인데 다른분이 이어서 그린다해도 작가님만이 가진 특유의 느낌은 앞으로 보기힘들겠죠. 혹시나 연재가 다시 된다면 차라리 퀄을 줄이고 과로만은 피해줫으면 하네요. 언젠간 기회가 된다면 가츠가 그리피스몸에 대검꽂아버리는 날이왓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