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갤러리 분들 다들 안녕하셨어요!!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해요.
기분좋게 밥먹고 커뮤니티 들어오니 막 '아이유 어깨빵녀' 라고 하면서
어떤 외국여자 욕하고 있더라구요.
이번 칸에 아이유가 가서 영화 홍보가 잘 되었고, 반응도 좋았다는 이야
기만 듣다가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어요.
처음에는 과거 국내 활동시 덤벙대는 아이유가 덩치큰 스탭이랑 부딪혀
서 넘어졌나 생각도 했는데, 무슨 사진(인스타)까지 올라오며, 한 여자
를 죽일듯이 까고 있더군요.
어깨빵이란 게 그거잖아요. 일부러 한쪽 어깨로 상대를 치거나 밀어서
쓰러뜨리는 일종의 폭력행위. 진짜 '칸'에서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건가
요. '어깨빵'은 누가봐도 티가 날텐데...
혹시 해당 영상이나 현장 사진 보신 분들 계신가요?
아이유가 다치진 않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기분좋은 소식만 듣고 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소식인가 싶어 그나마
다른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곳보다는 여기가 사실을 알 수 있을 거
같아 간만에 글 올려봅니다.
'꽃'같은 우리 지은이 때릴 데가 어디 있다구... ㅜ,ㅠ
https://gfycat.com/LiquidFittingKingsnake
아- !!
https://news.v.daum.net/v/20220527135118024 관련 기사는 여기에 있어요
어깨 부딪히는 상황에서 언니가 머쓱한 미소로 쳐다봤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지나갔어요 그래서 공개 사과를 사람들이 요구하니 SNS 에 태그 넣고 사과를 했어요 하지만 휘청할 정도로 닿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놓고서 문제가 되니 뒤늦게 사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몇몇 분들은 여기서 인종차별까지 언급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하시더라고요
올려주신 것들 잘 봤어요. 이거 참 애매하네요. 별도의 제스처 없이(그것도 저런 큰 행사식장에서) 그냥 간 건 서양예법에서도 무례한 게 맞기는 한데, 쳐다보지도 않고 가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딱히 '아이유'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그냥 원래 저런 행동이 몸에 배인 무례한 부류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저 여자가 사과에서 실수라고 말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사과멘트가 없었던 거자체 보다 아이유를 못알아봤다는 것에 대한 뉘앙스가 묻어나는 거 같네요. 팬들로서는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지만, 일부러 저격한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말은 나쁜 말이긴 하지만, 우리 팬들의 입장을 떠나서 애초에 k-pop 스타와 한낱 인플루언서와는 급(명성) 자체가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니, 그냥 해프닝으로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설령 어그로였다 하더라도 저런 거 우리 대인배 지은양이 일일이 받아주기도 귀찮고 말이예요. 아무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난 또 하도 욕이 난무하고 있어서 진짜 아이유가 크게 다쳤나 걱정했어요. ㅡ,ㅡ;;
저도 저분을 비판할 마음이 없어요 상황이 복잡하고 애매해서 팬으로써 속상하지만 사과는 하셨고 언니가 사과를 받아들이면 크게 문제가 없을 상황이라 지켜만 보고 있어요
뭐 꼭 대상이 아이유가 아니더라도 화면에서 그 여성의 모습은 무례했던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인종차별 논란도 충분히 있을 법하고.) 하지만 또 팬들이 인스타 우르르 몰려가서 항의하는 모습도 보기엔 좀.=ㅁ=;
팬들이야 늘 스타를 아끼는 마음이니까요. 자신들의 행동의 파급력을 알면서 그러기도 하고, 모르고 그러기도 하죠. 물론 무슨 SNS 테러 같은 걸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칸은 항상 기자들이 모이는 곳이고, 굉장히 중요한 필름마켓 중 하나이기에 각국의 영화계 인사가 모이는 곳인데, 그런 곳에서 저런 짓을 하고 성공하길 기대하면 안 되겠죠. 분명 영화쪽으로도 생각이 있으니 참석을 한 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약간의 팔로우 수(아시아 유명한 셀럽에 비하면 인플루언서 따까리도 안 되겠던데..)를 믿고 저런 행동을 했던 사람은 분명 영화쪽으로는 대성할 수 없을 거 같아요. 그래도 허겁지겁 릴스에 아이유 노래(애초에 3만7천 팔로우의 인사가 그거 걸어놓는다고 파급력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도 걸어놨던데.. 그냥 조그마한 힘이 있다고 무례하면 안 된다는 '타산지석의 예로 삼자구요. 세상에는 '태산'도 있고, '에베레스트 산'도 있다는 걸 까먹을만큼 우리는 어리석지 않으니까요. ^^
밀어놓고 사과도없이 가는거보니 인성 박살난 ㄴ인듯
부딪힌 건 그렇다치고(진짜 본인 입장에서는 충격을 못 느꼈을 수도 있으니), 대화를 하고 있는 일행 사이를 가르고 지나가는 건 주변을 한 번 살필만도 한데 말이죠. 자신감 과잉 같은 것일수도. 그냥 저는 아이유 드레스 모습 한 번 더 본 걸로 만족할래요. 좋은 생각만, 좋은 생각만..^^
딱 진짜 눈으로 본 만큼만요 생각함 대여
얼마 전에 타계하신 강수연 배우가 베니스랑 낭트에서 상 받아서 뉴스에서 그거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아이유가 수상은 아니라도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게 팬으로서 기분좋아요. 그냥 이번에는 좋은 것만 기억할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