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를 보고 있는데
고구려는 초기인 모본왕부터
왕이 암살되고
차대왕때 반정이 일어나 왕이 쫓겨나고
봉상왕도 쫓겨나고
왕의 형제들이나 권신들이
왕을 쫓아내는게 다반사고
반대로 유리왕이
해명태자 자결시킨것부터 시작해
왕이 위험한 친족이나 권신들을
숙청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게 대부분의 왕국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일이죠
근데 신라의 경우
석박김 세 성씨가 돌아가면서
왕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평화스럽게 추대하고
피가 안튀는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그 구조가 박살나 골육상쟁 시작된
최후반기 혜공왕 이전엔 말이죠
찬탈이 있었던 눌지왕
반란이 난 여왕들때 정도만 제외하면
성씨가 바뀔때도 성골에서 진골로 바뀔때도
별로 피바람이 안분걸로 기록되어 있죠
신라빠인 김부식이 왜곡해서 기록한 걸까요
아니면 신라의 지배체제가
안정된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보통 왕권이 엄청 약하면 쿠데타가 잘 안 일어납니다. 피바람을 일으키면서 왕위를 먹을 메리트가 없는거죠. 세 성씨가 돌아가면서 왕을 했다는 건, 왕권이 진짜로 약했다는 겁니다...
태백소백산맥으로 둘러쌓여서 고립된 곳인데 싸우면 이러다 우리 다죽어라서?
보통 왕권이 엄청 약하면 쿠데타가 잘 안 일어납니다. 피바람을 일으키면서 왕위를 먹을 메리트가 없는거죠. 세 성씨가 돌아가면서 왕을 했다는 건, 왕권이 진짜로 약했다는 겁니다...
쿠데타 일으켜봐야 나라 세울 것도 아니고, 그냥 귀족들이나 상회 털어먹고 해적질하고 그런걸로 알고있음. 물론 납치 인신매매도 했고. 장보고가 잡은 해적들 대부분이 신라구라서. 여기에 지역 토호들이나 귀족들도 섞여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