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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당나라 역사서에서 묘사된 동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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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강대국이자 패권국으로는 중국이 있다면, 서쪽에는 로마가 있었죠 ㅇㅇ 가까이 마주하거나 자주 교류하지는 않았던 탓에 로마에 대한 중국 측 기록이 상상에 근거한 것처럼 보이는 등 현실과 괴리가 심하다는 점이 문제기는 하지만, 상대 국가를 패권국이자 강대국으로 인식한 건 사실이었으니까요. 제대로 교류하거나 하지 않으면 상대를 오해하는 건 현재에도 통하는 문제점이니, 기록과 현실의 괴리는 그리 큰 결점은 아니고요. 문제라면 본문에 언급되어 있던 것처럼 로마는 두카스 황조 시기에 이르면 쇠퇴가 가속하면서 더 이상 유럽-중동의 패권국으로서 군림할 수 없게 된 거죠. 로마노스 4세-미하일 7세 시기를 거치며 만지케르트 전투 패배 및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겹친 끝에 점차 국력이 강해진 서유럽이 슬슬 로마를 견제할 수 있게 된 거니까요. 이래서 제가 두카스 황조를 최악의 황조라고 생각합니다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5.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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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에 언급된 두카스의 조공글도 썼습니다 쓰면서 두카스의 한심함이 또 느껴지네요 어째 포카스도 그렇고 뒤에 카스 들어간 놈들이 문제야
털보네국밥 | (IP보기클릭)223.62.***.*** | 22.05.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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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스를 죽이고 황제가 된 이라클리오스가 명군이라서 그나마 포카스의 만행이 묻힐 수 있었는데, 두카스 시기의 삽질은 콤니노스 3현제 치세에서 온전히 수습하기에 벅찼다는 게 참... 그만큼 두카스 황조가 엉망이었다는 방증이죠. 아, 쓰신 글 몇 개의 탭을 수정했습니다. 단순 잡담으로 묻히기엔 아까운 듯싶어서 몇몇 글은 역사 및 자료로 분류했습니다.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223.38.***.*** | 22.05.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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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쉬울 따름이죠 몇몇 어리석은 혼군만 아녔어도 몇백년은 더 갔을 왕조였는데...
털보네국밥 | (IP보기클릭)223.62.***.*** | 22.05.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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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스 4세-미하일 7세의 어리석음이 결정타였죠 ㅇㅇ 괜히 로마노스 4세가 만지케르트 전투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퇴위한 게 아닙니다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5.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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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강대국이자 패권국으로는 중국이 있다면, 서쪽에는 로마가 있었죠 ㅇㅇ 가까이 마주하거나 자주 교류하지는 않았던 탓에 로마에 대한 중국 측 기록이 상상에 근거한 것처럼 보이는 등 현실과 괴리가 심하다는 점이 문제기는 하지만, 상대 국가를 패권국이자 강대국으로 인식한 건 사실이었으니까요. 제대로 교류하거나 하지 않으면 상대를 오해하는 건 현재에도 통하는 문제점이니, 기록과 현실의 괴리는 그리 큰 결점은 아니고요. 문제라면 본문에 언급되어 있던 것처럼 로마는 두카스 황조 시기에 이르면 쇠퇴가 가속하면서 더 이상 유럽-중동의 패권국으로서 군림할 수 없게 된 거죠. 로마노스 4세-미하일 7세 시기를 거치며 만지케르트 전투 패배 및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겹친 끝에 점차 국력이 강해진 서유럽이 슬슬 로마를 견제할 수 있게 된 거니까요. 이래서 제가 두카스 황조를 최악의 황조라고 생각합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5.22 21:18
BEST _ 잉여잉여칠면조

송사에 언급된 두카스의 조공글도 썼습니다 쓰면서 두카스의 한심함이 또 느껴지네요 어째 포카스도 그렇고 뒤에 카스 들어간 놈들이 문제야

털보네국밥 | (IP보기클릭)223.62.***.*** | 22.05.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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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

포카스를 죽이고 황제가 된 이라클리오스가 명군이라서 그나마 포카스의 만행이 묻힐 수 있었는데, 두카스 시기의 삽질은 콤니노스 3현제 치세에서 온전히 수습하기에 벅찼다는 게 참... 그만큼 두카스 황조가 엉망이었다는 방증이죠. 아, 쓰신 글 몇 개의 탭을 수정했습니다. 단순 잡담으로 묻히기엔 아까운 듯싶어서 몇몇 글은 역사 및 자료로 분류했습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223.38.***.*** | 22.05.22 22:04
BEST _ 잉여잉여칠면조

참 아쉬울 따름이죠 몇몇 어리석은 혼군만 아녔어도 몇백년은 더 갔을 왕조였는데...

털보네국밥 | (IP보기클릭)223.62.***.*** | 22.05.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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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

로마노스 4세-미하일 7세의 어리석음이 결정타였죠 ㅇㅇ 괜히 로마노스 4세가 만지케르트 전투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퇴위한 게 아닙니다

_ 잉여잉여칠면조 | (IP보기클릭)110.9.***.*** | 22.05.22 22:46

와 묘사만 보면 상아와 황금과 보석으로 지은 유토피아처럼 서술했네요. 로마제국에 다녀온 중국인들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얼마나 인상깊게 봤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왕으로 정해진 자는 없으며, 현명한 자를 간택해 옹립하고, 변고가 있으면 새 왕을 세운다'라니 여기서도 전통놀이가 ㅎㅎ

_ 유스티니아누스 1세 | (IP보기클릭)121.142.***.*** | 22.05.23 12:16
_ 유스티니아누스 1세

사실 로마 제국을 유토피아 처럼 묘사하는건 한서, 북사, 구당서, 송사, 명사 전부 동일합니다. 중국과 최초 교류했을때 당시 로마는 네르바-안토니우스 왕조였는데, 그때 융성했던 로마 제국이 엄청 인상깊고 강렬했었나 봅니다 ㅎㅎ

털보네국밥 | (IP보기클릭)223.62.***.*** | 22.05.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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