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
유툽보다가 뭐 때문에 알게 된건데요.
매우 짧고 간결하게 요약하자면 어제부터 미국에서 낙태가 불법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몇개월 내 이런이런 상황내에서는 낙태 가능함. 이라고 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49년만에 뒤집힘요.
이게 골 때리는 게 산모가 시한부 판정 1년이라던가. 산모가 항암 받고 있다 던가. 아기가 심각한 장애가 있다던가. 산모가 성폭행 피해자이거나. 미성년자 9살짜리가 임신을 했다던가 등등 이유 불문하고 낙태가 불법임. 띠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식적으로 21세기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건 백프로 정치권의 표갈라먹기를 위한 분탕질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19세기적인 마인드.
백프로 다음 선거판에 "저를 뽑아주시면 낙태할 수 있는 자유권 다시 복구 시켜드림. 나 뽑아주세요." 외치는 정치인 나옴.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국도 낙태 불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거 현상황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합니다. ㅇㅇ
한국은 애초부터 완전불법은 아녔음요 원래도 형법,모자보건법 의해서 산모 건강이나 기형이나 성폭행등등 특수한 상황 하 낙태는 합법이었음 3년전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 받은 뒤로는 대체입법한다고 국회서 쌈중입니다 완전허용이냐 몇주 이내 허용이냐로
에? 완전 허용은 에바같습니다. 막 7개월 8개월 이런 애들은 걍 낳아도 사는 애들인데 낙태를 허용한다고..;;? 한국 엄청난 진보주의 나라잖아...! 지금 뉴스 보는 중인데 좀 많이 어이가 없네요. 이제 이것도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쉬운 셀프 낙태 키트도 나오는 건가? 이게 21세기의 미국이다!
아니 막말로 자기 의사에 반해서 임신한 바람에 품고 키우고 고생해서 낳은 후에도 인생을 저당잡히는 게 여잔데 왜 여자의 몸과 인생에 대한 권리를 타인에 의해서 제한받아야 하죠???? 이해가 안댐.....
이게 참 애매한게. 그렇게 따지면 누가 피임 없이 땍스 하랬냐. 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하거든요. 피임을 해도 삼신할매가 껄껄 웃으면서 애를 안겨주면 어쩔 수 없는 거긴한데. 저는 그 태아가 뇌가 기능이 돌아가는 달 수 이전. 성폭행 피해자나 미성년자. 산모 건강 안좋거나. 애가 장애가 있거나 이런 경우는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얼탱이 없는 상황이라. 제 생각에 이거 다시 뒤집힐 확률이 90%라고 봄.
넹 제가 할라는 말이 바로 그겁니다ㅠ 피임을 해도 생기는 아기가 있을 수 있고, 건강상의 이유로 임신을 하면 안되는 사람도 있고요ㅠㅠㅠㅠ 그런데 전면적으로 금지해버리는 건 여성의 건강과 행복권, 또 생존권을 위협하는 거라고 봅니다. 백프로 다시 뒤집힐 거에요. 지금 포틀랜드에 데모가 겁나 있어서 바빠서 아무도 우버이츠 딜리버리를 안해주네요ㅠㅠㅠㅠ
26개 주에서 펜실베니아는 빗겨가는군요. 다행. 그런데 미국이니까 또 어떤 개꼴통짓을 할지 한숨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