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친구가 오빠 씨디 쌔벼온 거 같이 듣던 게 제가 처음 이니그마를 접한 계기였지요.
아마 가장 유명한 곡은 이것일듯..
위키를 퍼오자면
이니그마(Enigma)
루마니아 출신의 마이클 크레투[1]의 주도로 데이빗 페어슈타인, 프랭크 피터슨과 함께 1990년부터 시작한 독일의 전자음악 프로젝트 그룹. 이니그마가 낸 앨범은 모두 프로젝트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마이클 크레투가 환청을 듣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 정체모를 환청의 주인을 '이니그마'라고 한것. 즉, 이니그마가 마이클 크레투는 아니라는것이다.[2]
1집 앨범인 'MCMXC a.D.'의 경우 세계적으로 160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고, 영국에서는 3년 넘게 오피셜 차트 순위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200에는 282주 동안 올랐다. 싱글컷된 Sadeness (Part I)은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3]
이니그마는 최초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을 녹음실로 사용한 음악 그룹이었다. 또한 샘플링에 샤쿠하치(尺八)나 그레고리안 성가 같은, 타악기가 아닌 악기나 음성을 사용하였다.
라고 함.
친구가 들려줬던 앨범은 이것.
명반임.
지금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군요.
곡이 앨범 전체로 이어지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앨범 통째로 감상하는 걸 추천 드림.
문제는 이니그마 음악 장르가 뉴에이지인데 저 앨범 빌려준 친구 아버지 목사님.
한때 저도 엄청 빠져 들었던 이니그마~! 중간 중간에 나오는 플룻 소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I love you, and I kill you 중간에 나오는 기타 연주도 일품이고요. 여담이지만 제가 가끔씩 마음을 다스리며 혼자 했던 말은 ‘Mea Culpa’ 입니다. 오늘 퇴근 길에는 이니그마 앨범을 들으면서 해야겠네요. ㅎㅎ
중간중간 미묘한 숨소리. 여자 보컬의 달달한 불어. 환상적이죠.. 환청을 듣고 노래 만들었다는 게 딱 이해가 가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