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 하급 빌런이지만 최소 하루에 한 번 마주한다는데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들..
도로 한 중앙에 차세우고 문 열고 나와서 할일 하는 / 주정차해놓는 교통정체 소환자.
깜빡이 안키는 / 지 꼴리는 대로 방향 트는 / 우회전 깜빡이인데 좌회전하는 슈뢰딩거의 방향 전환자.
주차장에서 주차장 가로질러서 운전하다 갑툭튀하는 시공간 여행자.
오늘 3종 셋트를 만나는군요.
저기에 추가로 평소에 또 빌런들을 꼽아보자면.
밤에 상향등으로 시력을 조지는 눈뽕마스터.
손과 눈을 핸드폰을 떼지 않는 차원을 잇는 자.
내 앞에서 모든 끼어들기 및 좌우회전 차량을 허락해주는 자애의 어머니.
1.2.3.4차로를 칼치기로 지배한다. 하지만 고작 더 빨리 가는 거리는 2미터. 도로의 지배자.
자출 5년쯤 해보니까 이제 그냥 지갈길 곱게 가주면 고마운지경이쥬 희희..
자장구 하면 무서운 기억이 있슴미다. 좁은 산길이었는데 오른쪽엔 낭떨어지 까지는 아닌데 넘어지면 떨어지는 그런 곳. 자장구 도로 아닌데 왜 이런데에서 자장구를 타시나 하면서 지나가려는데 자장구가 돌?을 밟았나 내쪽으로 넘어짐. 한 1미터 거리에서. 방향 틀어서 안치긴 했는데 와씨이 이건. 만약 쳤으면 내 잘못으로 걸리나? 자장구 도로나 갓길 없는데에서 자장구 타지 마세요. 겁나 위험합니다. ㅜ
도로교통법상 자장구도 차로 분류돼서 일반공용도로로 다니지 않으면 불법임미다 흨...
아! 그러고 보니 자장구도 차로 분류죠.. 저렇게 자장구 지나가려는데 자장구가 자기 잘못으로 넘어져서 제 차에 박으면 누구 잘못인지 궁금하네요.. 어쨋든 저날 새가슴이 되어서 자장구 옆에 지나갈 때 삥 돌아서 갑니다.
차대 차 사고니까 과실따져서 자장구가 가해자가 되겟쥬...? 여하간 안전제일임미다 차든 자장구든 서로 방어운전 해야지유 힝구
후 도로위의 지배자 짜증나죸ㅋㅋ 보통 차도 양카임 막 혼다 시빅 위에 윙 달고 배기통에 구멍뚫고 난리났음
부왕 부왕 하면서 칼질하면서 가는데 정작 멀리는 못가고 다음 신호에서 또 마주하는 도로위의 지배잨ㅋㅋㅋㅋ
후후훗... 그래서 제가 차도 안사고 운전면허증도 없습니다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