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적자면 저는 이성애자이고 룩딸러입니다. 피씨충 아님.
이쁜 거 최고임. 이쁘고 강한 걸 좋아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야.
못생긴 건 못생긴 게 맞아. 못생긴 걸 아름답다고 말하는 건 입바른 소리가 맞아.
다만 못생겼다고 뚜까팬다거나 차별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당신이 못생겼든 잘생겼든 관심 없습니다.
성소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게이이든 레즈이든 바이이든 이성애자이든 상관 없습니다.
관심 없습니다.
라는 스탠스를 취하는 쪽입니다.
그런데 라스트 오브 어스 댓글을 보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동성애자라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군요.
3화가 프랭크와 빌의 동성애에 관련된건데.
제가 보기에 게이하면 떠올리는 스테레오타입 전혀 없고 (여성같은 행동이나 목소리. 의상 취향 같은 거) 게이가 옳으니 네가 인정해. 같은 교훈질도 없습니다.
제가 본 것은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연애질일 뿐입니다.
그 커플이 게이든 레즈든 이성애자든 저는 똑같은 감정을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키스. 야쓰하는 장면이 나와서 불편하다. 라는 댓글에 아. 성소수자가 이런 댓글 보면 진짜 가슴 아프겠군.
걍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질을 했을 뿐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사귀다 보면 뽀뽀도 할 수 있고 야쓰도 할 수 있지 거 연애질 안 해본 것도 아니고.
너의 그런 생각은 잘못되었어. 내가 널 현대인으로 교화 시켜주마. 같은 행동은 하기 싫어요.
성적 지향성이라는 게 교육 되는 게 아니듯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교육 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충 게이가 남자를 좋아하는 걸 교육으로 고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게이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에게 교육으로 고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니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에게 그런 거 강요하지 마요.
님들이 이성애에 관심 없는 것 만큼 저도 동성애에 관심 없으니까.
다만 자신과 다른 성적 취향에 동조할 필요는 없지만 혐오를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저 사람은 나와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는 거?
성소수자를 특별 대우 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제재를 가하거나 까야겠다는 생각도 없음.
게이든 레즈든 이성애자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십쇼.
러브 앤 피스.
성소수자 이야기를 넣은게 문제라기 보단 드라마가 3화까지 레퍼런스 천지임. 3화는 솔직히 미드버전 브로크벡 마운틴이지. 근데 브로크벡 마운틴만큼의 작품성? 그냥 가져다가 배낀거 같던데? 이런게 1-3화 내내 레퍼런스로 버무러져 있는게 문제 같던데. 근데 이걸 평론가 애들은 만점짜리라고 빨아주니까 참 머라 할 말도 없더라....브로크백 마운틴이 2005년 영화임. 이게 당시에 성소수자 영화라고 까인것 보다 작품성으로 칭송받은 작품임. 근데 18년전 영화의 레퍼런스는 다 가져다 쓴거 같으면서 독창성이라고는 1도 못 찾아보겠는데, 이걸 왜 명작이라고 빠냐고..ㅅㅂ..
아멘!!
아멘!!
이단자!! 헤러틱!! 랄까... 애게를 수호하는 대여신 마법소녀 카나님이 있거늘!! 팔멸자!! 이모럴!! 다음부터는 카멘이라고 하십시오 (진지)
라- 멘-
(불편) 랄까... 이단심문소에 신고한다
카-멘.
성소수자 이야기를 넣은게 문제라기 보단 드라마가 3화까지 레퍼런스 천지임. 3화는 솔직히 미드버전 브로크벡 마운틴이지. 근데 브로크벡 마운틴만큼의 작품성? 그냥 가져다가 배낀거 같던데? 이런게 1-3화 내내 레퍼런스로 버무러져 있는게 문제 같던데. 근데 이걸 평론가 애들은 만점짜리라고 빨아주니까 참 머라 할 말도 없더라....브로크백 마운틴이 2005년 영화임. 이게 당시에 성소수자 영화라고 까인것 보다 작품성으로 칭송받은 작품임. 근데 18년전 영화의 레퍼런스는 다 가져다 쓴거 같으면서 독창성이라고는 1도 못 찾아보겠는데, 이걸 왜 명작이라고 빠냐고..ㅅㅂ..
브로크벡 마운틴은 안 봐서 작품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작품성 이야기가 아니고 라오어 드라마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엘리가 못생겼다 -> 깐다. 으 게이? -> 깐다. 라오어2 뚝베기 샷이다. -> 깐다. 이게 제일 흔합니다. 그런데 브로크벡 마운틴 스토리 지금 읽고 왔는데 게이다. 사람들이 없는 외진 곳이란 배경 외에는 접점을 모르겄는디.. 뭔가 영상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나 봅니다. 브로크벡 마운틴을 모르는 사람인 제가 보기에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엘리 외모, 게이 깐다? = □□임. 뚝배기? = 깔만함. 먼가 영상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아니라 2005년에 지금보다 성소수자 관점이 안좋을때 나온 작품임. 그리고 그걸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작품이고요. 궁금하면 한 번 보세요. 3화보다는 100배는 재밌고 유의미하니까요. 그리고 그 유사한 부분이 있나가 아니라 그런게 그냥 비슷해 보이는걸로 끝나면 그냥 레퍼런스 차용이겠죠. 모 오마쥬로 퉁칠수도 있고,..근데 이걸 무슨 기존 드라마, 미드, 영상산업에서 보지 못했던 작품으로 칭송하지는 말자는 거죠. 레퍼런스를 뛰어넘는다? 그건 인정해 주죠. 대단한거니까.. 왜 정이라는 작품도 욕을 먹겠습니까? 그냥 레퍼런스 덩어리니까..쉽게 말해서 그냥 가져다 쓴거니까 욕먹는거죠. 자기 해석도 없이..지금은 무슨 광기같아요. 까는 사람도 광기고, 반대편에서는 드라마 잘 나왔다고 칭송하기 바쁜데, 이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님 그거 레퍼런스 차용 관련해서 글 함 올리시면 오른쪽 가실 듯. 저는 겉핥기 전문이라 재밌다. 재미없네. 뭔소리냐. 어 저거 뭐 레퍼런스네. 정도로 밖에 리뷰를 못 남기는 쩌리입니다. 다른거 레퍼런스 덩어리라 하시니 뭔지 궁금함요. ㅋㅋ 브로크벡 마운틴은 히스레저 작품이라 예전에 봐야지 했다가 잊고 있던건데 흠터레스팅. 시간내서 함 봐보겠슴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