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저는 언제나 등나무를 좋아했습니다.
국.. 초딩 때의 향수가 아롱아롱 한달까요.. 향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가지치기 관리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이 갑니다.
오렌지 나무.
오렌지 향 가득한 나무라니 너무 갖고 싶은 것.
하지만 벌레가 엄청 꼬인다고 하니 두렵네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에서는 추워서 못큰다고 함 ㅠ
실내에서 키우면 가능인데.. 3미터까지 자란다고 함..
레몬 나무.
오렌지 나무와 동일.
무화과 나무.
동일. 겨울에 실내로 들여야 함.
아니 도대체 키울 수 있는 과일 나무가 뭐가 있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블랙 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사과나무. 복숭아 나무 나오는군요.
사과랑 복숭아는 저같은 똥손이 키울 수 없는 과일이고.
베리 종류가 제일 만만한데 문제는 덤불류라서. 그래도 이게 제일 만만해 보이는군요..
이사가면 블루베리 하나 사와봐야지..
아. 참고로 저는 선인장도 죽이는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식물들이 물을 많이 안줘야 살더라구요 허브류 제외하면 2-3주에 한번씩 줘도 괜찮습니다. 특히 선인장처럼 물을 줄기에 저장하는 애들은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줘도 충분하더라구요. 아마 과한 사랑이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허브도 라벤더였나 바질이었나 씨앗 뿌려서 키우는 키트 . ㅆㅂ아는 하는데 너무 가늘고 길게 자라다가 죽어버리더군요 ㅜ 상추도 유채스타일로 크다가 죽어버리고. 선인장은 물 주는거 까먹었을 정도인데도 걍 죽어버리더군요 ㅜ 선인장 부터 다시 시도해 볼까요.. 이게 가장 쉬운 식물 레벨이죠..? 딸기 바구니랑 토마토도 키우고 싶은데 얘들도 길고 가늘게 자라다가 죽을까봐 흑흑..
씨. 발아 ㅡㅡ 필터링이 또.
생각났다. 파리지옥도 죽었어요 ㅜ 튼튼하게 자라라고 일부러 파리 반죽음 시켜서 섬모 간질간질도 해줬는데 망할 입을 다물질 않아 ㅜㅜㅜ 결국 굶어죽더군요..
인간에게 길러질 바에야...! 큿 죽여라..! 가 아니었을까요 그냥 자존심이 센 싣충식물이었던 걸로 합시다ㅠ
파리도 간질간질 해줘보고 거미도 간질 간질 해줘봐도 입을 닫지 않던.. 밥을 가져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
전 배나무를 키우고 싶네요 배 넘 비싼 것...!!
광주사람 특징. 친인척중에 배농사 하는 분 꼭 있음. 배도 키우기 힘든 과일이죠 ㅠ
전 미스김 라일락, 자스민, 무화과나무에, 살구가 키우고 싶읍미다... 님네랑 우리랑 날씨가 비슷한가 즈이도 사과, 복숭아 추천하두라구요ㅠ 캘리는 레몬씨만 심어도 주렁주렁이드니...!
아 맞다 아니라고 존좋.. 향이 장난 아니죠. 그리고 보니 천리향도 키워야지.. 이건 외할머니다 좋아하시는 꽃이라 외가집 가면 있는건데 향이 와 진짜 왐마..
향기나는 집 쪼아! 봄~여름밤에 잠깐 나가면 서늘한 공기에 꽃향기 가득한 거 너무 좋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