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밤 뇌새끼가 트롤링함여

[더러운펭귄인형]

새벽 2시.. 

책벌레의 하극상을 읽다가 졸려져서

눈을 감고 극락에 빠져들려는 찰나

갑자기 온몸의 육감이 번개같이 깨어나면서

아래층에 웬 남자가 침입하는 장면이 떠오름여

물론 개꿈입니다ㅋㅋㅋㅋ

제방 창문은 (전기장판을 튼 와중에) 활짝 열려 있었고

현관문 바로 위라 문 열리면 소리 겁나 잘들림

뒷문도 딸 방 창문 바로 아래라 제방에서 

슬라이딩 도어 미는 소리까지 다 들림

거기다 시큐리티 카메라도 문 바로 앞에 켜져 있음

모션/사운드 센서라 작동하면 핸드폰 알람옴

결론은 뇌새끼 트롤링ㅋㅋㅋㅋㅋㅋ

졸려 죽겠습니다ㅠ

[짹순이]

아이고 그랄때 이쮸

[더러운펭귄인형]

식곤증 쩌네요 눈이 감긴다........

[짹순이]

저도 야간근무 태근 3시간전... 화이팅 합쉬다

[더러운펭귄인형]

저도 퇴근 3시간 전ㅋㅋㅋㅋㅋ 화이팅화이팅!!!

[젠주흐트]

제가 자주 경험하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운펭귄인형]

어흑ㅠ 전 이번에 첨 겪어서 이 무슨 무서운 일인가 제 6감이 깨는 것인가 영적인 눈이 떠졌나 이게 바로 예지인 것인가..! 하고 있었음여ㅋㅋㅋㅋ

[더러운펭귄인형]

아니 근데 진짜 리얼했다니까여?? 순간 현실인줄 알고 착각해서 핸드폰 켜고 확인하고 숨죽이고 소리 듣고 있었어여ㅠ

[젠주흐트]

그냥 좀 다른 것 같은게 저는 간이 벼룩 사이즈라 별거 아닌거에 신경세우는거군요. 머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