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나에게 솔직한 걸 사회가 용인해줬으면 좋겠다요

[더러운펭귄인형]

유게에 뻘글 올렸었는데ㅎㅎ

미쿡의 다섯짤 어린이가 본인이 남자라고, 자기는

트랜스젠더라고 선언했답니다. 

본인이 성격이 탐보이면 그냥 탐보이인대로 살면 안될까?

화장하고 여자옷 입고 싶으면 그냥 하면 안될까?

머리 길러서 디지털 펌한 수트의 하이힐 남자, 

스포츠 컷의 민소매 배불뚝이 카고반바지 여자가 있어도

모든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고 그러려니 하는 사회면

내가 좋아하는 게 핑크레이스의 헬로키티면 그걸 달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내가 당당한 사회라면 

내 몸을 다른 성으로 전환하고 싶은 욕구가 적어지지 않을까요?

나는 나라면. 네가 넌가부지. 

대충 그런 뻘글입니다 히힣

[짹순이]

어른들도 혼란스러운데 애긔들한테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어렵쥬 젠더 겜스성 희희...

[더러운펭귄인형]

고추 있음: 넌 남자여
고추 없음: 넌 여자여

[고오급노예]

성정체성이 실제의 성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자신의 몸에 가슴이 달려있다거나 꼳휴가 달려있는 걸 혐오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뭐 싫다면 떼고 붇이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서 별 관심은 없습니다.
물론 수술의 위험성 감당하는 것도 셀프라고 생각함.
관련 의술도 그쪽 시장 상업성이 있다면 발전하지 않겠냐 싶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성소수자에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가 가끔 있는데 그건 관종기 풀발기 하거나 (예: 퍼레이드) 지가 성소수자라는 걸 앞세워 특권을 요구할 때.
예전에 가게에서 실제 사례로 적은적 있지만 "저는 게이라 짐 옮기고 그런 일은 좀.." 같은 개소리 하면 일 짤라버렸으면 좋겠음.
도둑을 잡고 보니 게이인데 "내가 게이라 이러는거지? 너 이 차별주의자!" 같은 개소리하면 후드려까도 합법했으면 좋겠음.

[고오급노예]

미국 살다 보니 의외로 트렌스젠더. 레즈. 게이를 많이 보게 되는데 레즈 게이는 별 생각 안드는데 트렌스는 힘들겠네. 라고 생각은 듭니다.
여자가 되고 싶어서 호르몬 맞고 외과적 수술까지 받지만 실제로 보면 외모든 체형이든 목소리에서 트렌스 티가 안날 수가 없는데 본인은 그게 정신적으로 힘들까. 같은 생각.
그래서인가 아니면 우울이 축적되어서인가 그렇게 성별을 바꾸고도 정말 밝고 해맑아 보이는 사람이 많더군요.
다들 뭔가 피폐한 우울증 만랩에 정상적인 직업은 못 구할 것 같아 보이는 외모가 절대 다수로 많아보임.
트렌스는 정상적인 직업을 못 구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행복하고 싶어서 뭐든지 했는데도 행복하지는 않더라. 같은 케이스 같아서 좀 안타깝더군요.

[고오급노예]

갑자기 또 생각난건데.
가게 단골중에 레즈커플이 있습니다.
정말 드물게 레즈인데 우울해보이지도 않고 흔한 미국 레즈 패션으로 입고 다니지 않고 직장도 정상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허세도 부리지 않아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즘에 와서 왕창 사가는 손님인데 한번은 가게에 게이 직원이 그러더군요.
"저 손님은 분명 레즈인데 무슨 일을 하길래 저렇게 돈이 많지?"
"뭐야. 레즈는 돈 많으면 안되냨ㅋ?"
"앗. 그 뜻은 아니었는데."
"오늘 부터 넌 성차별주의자 게이다."
"띠용.."

[고오급노예]

그래서인가 아니면 우울이 축적되어서인가 그렇게 성별을 바꾸고도 정말 밝고 해맑아 보이는 사람이 많더군요.
라고 잘못 썼군요.
그래서인가 아니면 우울이 축적되어서인가 그렇게 성별을 바꾸고도 정말 밝고 해맑아 보이는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로 정정.

[더러운펭귄인형]

맞아요. 그래서 유게에서 싼 글 중에 과연 그들이 진짜 원했던 게 다른 성이 되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본인에게 솔직하게 사회적인 편견 없이 사는 것이었을까 싶더라구요. 수술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증 쩔고 자.살율도 높다보니 진짜로 그들이 원했던 게 그게 아닌것 같은 느낌..

[더러운펭귄인형]

관종기와 특권에 대해선 할말 많쥬ㅋㅋㅋ 이 섹시스트 새끼야라고 질러버리고 싶을 때 많습니다ㅋㅋ 니가 게이면 뭘하고 레즈면 머더겟노 넌 여기서 니 할일을 하세요!!!! 같은ㅋㅋ 넌 세상에 내세울 게 너의 젠더밖에 없니 너ㅢ 인간성이나 특별한 퀄리티가 아니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