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건데 미국에서 볼 방법이 없다가 어쩌다보니 이제 보게되었습니다.
광주 사람이라면 학교에서 아주 자세히 배우는 부분이기도 하고 다들 한 번 즘은 기념 공원에 가보게 되죠. 518.
역사 선생님께서 유독 분노를 토하시던 부분.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 때만 해도 5월 그때 즘이면 금남로 구 도청이나 충장 우체국 앞에서 추모식이나 행사가 정기적으로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도 걸려 있었고 그랬었습니다.
영화의 잔인함은 역사의 1/10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저는 고어나 공포같은거 배 긁으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인데 이 영화는 병원 첫 장면에 머리 다친 학생이 실려 들어오는 부분부터 분노의 눈물 콧물 빼면서 봤습니다.
다른 지방 사람들은 또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여튼 저는 그랬음.
영화 잘 만들었네요.
뭔가 정치권에서 싫어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긴 한데 그러던가 말던가.
마지막에 추격전만 없었어도..
뭔가 그 부분은 현실성이 팍 떨어지긴 했는데 영화라는걸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부분이 막 엄청난 박진감이나 그런게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는 정도?
어우 전 역사계열 참혹한 건 못보겠더라구요ㅠㅠㅠㅠ 특히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ㅠㅠ 잘 만든 영화라고 들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봐요ㅠㅠㅠ
근현대사가 너무 개판인거시야요..
허구라면 아무리 잔인해도 그렇군하면 넘어가는데 실제라면 상황이 느껴져서 감당이 어렵더군요. 영화에서 실제사건이 바탕이면 긴장해서 보고나먼 에너지가 고갈되고 아드레날린이 치솟기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이나라는 당시 민주화운동 희생자들한테 민주주의를 빚졌다고 생각함미다요...
뭔가 정치권에서 싫어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긴 한데 그러던가 말던가.
송강호는 진짜 연기로는 깔게 없음
맞습니다 ㅜ
송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