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00078.postype.com/post/7117947
작가 코멘트
http://m.kmtoday.co.kr/view.php?idx=32320
어제만 해도 접속이 되던 위 사이트는 고령군내 소소한 뉴스가 올라오던 사이트인데
그 안에 전래 이야기가 연재된 코너가 있었음. 아주 예전에 연재가 끝난거긴 했는데 아무튼,
그 중 사람이 된 호랑이 부인과 사또 이야기가 눈에 확 들어왔었음.
무슨 이야기 였는지 요약하자면
호랑이가 산신령에게 빌어서 사람이 되어서 산골에 사는 가난하지만 마음은 착한 남자와 결혼하고
호랑이의 지원 덕에 남자는 사또가 되는데
사람이 권력을 얻으니 탐욕스러워지고 호랑이가 열심히 도와준 것도 잊고 기생을 끼고 살다가
사또 자리에서도 내쳐지고 몸에도 병을 얻는데
호랑이는 아직도 남편을 사랑해서 산신령에게 간절히 남편이 나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봄.
산신령은 남자를 돕고 싶진 않지만 호랑이는 불쌍해 결국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것이 매일 다른 여자의 젖을 먹여야 한다는 것.
그렇게 호랑이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매일 다른 여자에게 젖을 달라고 다니고 원래 있던 마을 여자들에게 다 얻고 난 뒤에는 다른 마을까지 가서 젖을 얻어온다는... 이야기(뒤에 이야기 더 있음)
아니 (전)사또 부인이 마을 여자들에게 젖을 달라고 부탁하고 다니는 상황이라니
상상을 초월한 능욕 백합 소재라서
이건 언젠가 그린다며 킵해두고 그린 뒤에 원본 이야기 링크 연결하려고 했는데 방금 접속해보니 사이트 자체 만료인지 접속이 안되어서 울면서 그만둠
아직 안 읽은 이야기 많았는데... 흑흑...
+ 접속이 되어서 기뻐서 울면서 다른 이야기도 읽으면서 쬐금씩 다시 그리는 중입니다 흑흑 기뻐...
민담도 히토미네....
와 저 소재가 이렇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