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루머기사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이 자국 감독으로 해냈다는둥 국내감독으로도 할 수 있다는둥 하는 의견 백퍼 나옵니다
축구팬 아니라 할지라도 이나라 축구판 돌아가는 꼴 모를 수 있었습니까
지금 불안해들 하시는게 김판곤 위원장 말레이시아로 가신 이후 아니겠습니까
한국식 정서가 담뿍 담긴 행정이나 사고방식으로는 우리가 바라는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모든 스포츠라는 것이 그렇습니다만 이번에 성적이 운 좋게 올랐다고 해서
다음 월드컵때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하다는 보장이 어딨겠습니까
이번에 벤투 감독으로 얻었던 4년 노하우를 여기서 리셋 할 순 없습니다 맙소사
이 귀중한 경험을 또다시 조지고 20년 후에 다시 눈물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재탕 하기 보단
이 노하우 이어가줄 감독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에겐 유럽식 사려깊은 접근을 할 수 있는 감독이 절실 합니다
제발...
남아공 때 허정무로도 16강 갔으니까 대뜸 조광래 선임했다가 10년 가까이 암흑기 왔는데 국내파 감독은 얼어죽을. 외국인 감독 데려와서 선진 축구 배워야 하는 거 생각하면 아직 국내파는 시기상조라고 봄.
맞습니다 지금 이 기조를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이어가야만 합니다 축협에 앉으신 어르신네들 어차피 자기 늙고 은퇴 하고 나서 따위의 일은 신경도 안 쓰이니 지금까지 같은 행보를 보인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용수, 황보관 : ^^ 뭔솔
근데 사실 이용수는 외국인 감독파라 모르겠음... 히딩크는 성공이었지만, 슈틸리케는 결과적으로 실패였던지라... 황보관은 뭐....제발 좀...
다만 외국인이라고 다 좋은건 아님... 축협하는거보면, 그냥 좋은 감독을 골라내는 안목이 ㅈ같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