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침체기에서 못 벗어나는 이유는 자국 리그 승부조작 후폭풍도 있겠지만 비에리 이후로 확실한 공격수가 없다는 점 때문인데 이 문제는 독일, 스페인도 예외는 아닌터라 독일은 클로제, 스페인은 비야 이후로 확실한 공격수가 없어서 점유율은 앞서는데 골을 넣어줄 확실한 해결사가 없고, 덕분에 코스타리카 같은 한 수 아래 팀들 양학은 잘하는데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서는 팀이나 강팀을 상대로는 골을 못 넣는 문제가 반복됨.
자국 리그 질이나 인재 풀도 풍부할텐데도 이 나라들조차 다음 공격수가 안 나와서 골골대는 이유는 뭐임? 현대 축구 트렌드 때문에 이런 선수들이 나오기가 더 어려워진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저 선수들이 워낙 넘사벽이었던 건지 궁금함.
유망주들은 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케이스 아닐까 싶음. 독일도 보면 클로제나 포돌스키 이후 확실한 공격수가 있나 싶다가 얼마전부터 늦깎이로 필크루크 뽑히고... 또 잘하는 선수가 있어도 그 플레이스타일이 국대팀과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이런저런 문제가 아닐까 싶음.
이탈리아는 의외로 전통임. 압도적으로 오래해먹는 국대 스트라이커(EX. 호나우두, 라울, 케인, 벤제마, 뮐러, 클로제, 바티스투타 이런느낌)가 잘 안나옴.
근데 스페인이 좀 의외긴 함. 비야 이전에도 라울, 부트라게뇨가 있었는데
새로 쓴글에 적었지만 스페인은 그럴수 밖에 없는게 레알과 바르사라는 리그를 넘어선 최강급 팀둘이 리그 초창기부터 꾸준히 해외의 강력한 공격수를 영입해왔기에 자국 공격수가 클 상황이 못됬던게 아닌가 함. 다른 나라들은 자국 최강의 공격수는 자국 리그의 최강의 공격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