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치 사이 안 좋은 동네친구가
아버지 사업 망해서 집안에 빨간 딱지 다 붙고
그래서 단칸방으로 이사가서 겨우 살고 있는데 그마저도 불나서 다 타버린걸 보는 것 같아서...
여기서 수원 놀리면 삽시간에 인간쓰레기가 되고 맙니다 짤이 되는 것 같아서 차마 놀리지도 못 하겠음
리그 초반에야 아 ㅋㅋ 뭔 비슷한놈들끼리나 경기를 해야 수퍼매치지 상스 상위팀이랑 하스 하위팀이랑 붙는데 뭔 라이벌이냐고 ㅋㅋ 했는데...
힘내라는 말 밖에 못 하겠다...
나는 솔직히 우리가 더 먼저 강등될줄 알았어...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저런 식으로 폭망해서 강등당하는건 비극인데 지금 수원 삼성 보면은 힘내라는 말 이외에는 할말이 없네
사실 놀리고 조롱해도 된다 생각함.명가라 불린 구단을 꼴아박은건 삼성 그 자신이기 때문. 자의에 반해 사고를 당하면 그건 동정의 대상이지만 자의에 의해 사고를 당하면 조롱의 대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