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져도 끝까지 자리 지키는데
오늘은 좀 긁히는게 있었음.
내가 전북팬석과 딱 경계되는 곳에 앉았단 말이야.
근데 왠 틀딱노인네가 경기 시작전부터 개소리 존나 하면서 소리치더라고.
에드가 전북와라~ 이지럴 하면서...목청은 또 존나 좋아서 주변 대구팬들 어그로 다 끌림 ㅋㅋ
보니까 일부러 대구 원정석 바로 옆자리 고른거 같음. 긁을라고.
경기 내내 각종 개소리로 쳐 긁는데 어우...
나이 어린놈이 그러는 것도 아니고 늙은놈이 그 지랄하니까 진짜 유치하고 없어보이는데
그렇다고 시발 욕을 갈길수도 없고
어떻게든 이겨서 저새끼 샤라웃 시키고 싶다는 생각만 존나 했음..
근데 막판에 3골 쳐먹히고
그새끼 이얏호~ 오늘 복수 제대로 하는구나~ 이지럴 하는데 진짜 개빡쳐서 그대로 나옴 ㅋㅋ
아오 니미
착하네, 나였음 바로 면전에 대고 온갖 개쌍욕은 다 했을텐데...
근데 우리대구도... 원정석 바로 옆에 앉아서 똑같은 지랄하는 대머리가 하나 있는거 같던데...
ㅋㅋ 어딜가나 꼭 그런색기들이 있구만
원정왔었구먼~~ 고생했다!!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