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축구에 깊게 파고든 내셔널리즘이 문제라는 생각을 다소 함.
외국인 선수가 귀화를 하겠다고 하면 그냥 우리나라가 좋아서 여기서 살려나보다~ 하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면 되는건데, 너무 국대랑 깊게 연관을 시키려 들어.
물론 실제로 국대 뛰고 싶어서 귀화 얘기 하는 외국인들도 없진 않음. 제주 - 전북 거쳐온 로페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로 알긴 하거던.
근데 기본적으로 귀화 = 우리나라 국민이 되는 것, 이라고 생각을 해야지, 이걸 '국대에 끼워넣어보자'라고만 항상 논의가 이어지니 선수에게나 국대에게나 협회에게나 소속팀에게나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거지.
정작 대구팬들은 세징야 귀화한다고 하니 오 외국인 쿼터 하나 더 생기네 개꿀, 오 미래의 대구 근본 감독, 코치 개꿀하고 좋아하고 있더만...
여하간 그냥 냅두면 되는 문제 아닌가 시프요.
애초에 귀화라는게 뭐 5년 채운다고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 배우는게 하루 이틀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걸.
요약하자면, 축구에서의 귀화를 접근할 때의 접근법을 바꿀 시기가 왔다.
라돈 아까비...
??? "라돈 임마 투게더!"
라돈은 인천에 굉장히 어린나이에 와서, 한국말 진짜 잘함... 장난기도 무지많고.... 원정버스 타고 가면서 라돈이 있잖아요 노래부르던 때가 생각나네...
일본 임대때문에 결국 무산됐지
호물로 귀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간 못채우고 중국가서 아쉬웠음
문화적으로 잘 맞는 선수였으니 더 아쉽지. 걍 뭐 안정적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선수 생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