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25/0003092882
흠
왜이리 기사가 향하는 방향이 안경현이 아니라 다른팀 프런트로 향하는거 같을까...
까놓고 말하자 그래
허문회가 감독 권한이...있지, 그래 가지고있지! 그리고
정민철 한화 단장은 “수베로 감독이 야구 규칙과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상식적인 운영이었다. 감독은 저마다 팀 운영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고, 구단은 그 방식을 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런트는 경기 운영과 관련해 절대 현장에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선수 기용은 어디까지나 감독의 고유 권한으로 남겨놓고 싶다”고 강조했다.
맞지, 그래 맞는말이지...원칙은 저게 맞지...
모르겠다. 애초에 허문회가 비시즌에 만들어놓은 프런트의 구상대로 갔으면 깔끔하긴 했을텐데,
그리고 반대입장에선 또, 이렇게 되더라도 굳이 프런트에서도 맞불을 놨어야했나 싶고
뭐라고 봐야될지 모르겠다. 차라리 세이콘때는 일사천리로 축출해버리기라도 했지
으으 또 그 사이에 유승안 전 감독이 칼럼을 냈다...분명 개막 후 선수기용에 간섭하지 말라는 말과 비시즌 동안의 전력구성의 책임은 단장에게 있다는 말은...아 진짜 너무 정석적인 원론인데, 반박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뭔가 감정적으로는 목이 막히고 어우
지난해(2019년) 시즌 초반의 일이었다. 잠실구장에서 NC 김종문 단장을 만났다. 팀 운영 관련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NC는 앞선 해 리그 꼴찌로 떨어졌다. 2019년을 앞두고 이동욱 감독을 선임해 새 출발을 하고 있었다. ‘오프 더 레코드’(비공표)를 전제로 김 단장에게 전날 경기, 불펜 투수 교체 관련 의견을 물었다. 김 단장은 정중하게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의례적인 대답이려니 생각했다. 얼마 뒤 NC 황순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야구단 운영 관련 의견을 나누다 전날 경기 대타 작전에 대해 물었다. 황 대표는 “저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른바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 아니라, ‘할 수 없다’는 메시지였다. 황 대표는 “시즌을 앞두고 구단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 매뉴얼에 따르면 구단 대표와 단장은 현장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해 코멘트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NC 다이노스만의 경기 운영 방식, ‘다이노스 웨이’다. ------------------------------- 작년기사이긴한데 굉장히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기사다. 키움과 함께 일명 프런트 야구의 투톱을 달리고있는 nc도 저정도의 메뉴얼은 있다는거에서 굉장히 큰 반성과 성찰을 했었는데...
물론 그럼에도 허문회 감독의 행보에 불편함을 느끼는건, 만약에만약에마ㅏㅏㅏㄴ약에 지시완을 기용해서 그결과도 마ㅏㅏㅏㄴ약에 좋은 성적으로 나왔다면, 그냥 아무런 갈등없이 위아더월드가 될수 있지않았을까 하는....그런 가능성 자체를 막아버렸다는 개인적인 실망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