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e point of hoping when it's already broken?"
이미 부서진 희망이 무슨 소용이야?
"It hurts to let you go and it's worse to hold on."
널 떠나 보내는 건 아프지만 붙잡기에는 더 아파.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들 노래에서 나오는 가사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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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
샤니마스는 대체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만,
타카야마P는 게임 회사에서 일 하면 안되는 인간이라는 것과 지금 본인의 능력에 비해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착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지 잘난 듯이 뻔뻔하게 나오니 어이가 없어 이제는 헛웃음만 나옵니다.
제가 반사십밖에 살지 못했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될 사안이 있으면 상위 책임자가 검토를 해보고 적당히 컷 해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타카야마는 총괄P라는 사람인데 왜 이걸 가만히 보고 있는지?
한국였다면 진즉에 트럭 수십 대를 받았을 운영 방식이지만, 일본에는 그런 문화가 없으니 타카야마에게는 다행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게임에 대해 불만이 있어 뭔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오히려 주위에서 그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며 성우 라이브나 보라고 말 하고,
그로 인해 운영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실드를 쳐주네?"라고 생각하면서(물론 이런 모습은 저의 뇌피셜입니다.) 어디까지 저질러도 용납을 해주는가?에 대한, 일종의 사회 실험을 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불만의 목소리를 내지만 그때만 달아 오를 뿐, 운영은 무시하고 자기들의 뜻을 강행한다. 그리고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떠난다.'
전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 유저 적대적 업데이트가 계속 되고, 차트상의 매출이 계속 꼬라박는 이유중 하나일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샤니마스 운영이 자기들의 게임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애정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로테이션 박살내면서까지 토오루에게 웨딩을 주면서 '통한한한'을 저지른 것.
(녹칠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역시 타카야마 딸내미다~ 라는 생각은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안티카 담당들은 웨딩을 손 꼽아 기다려왔는데 서포트로 3명을 퉁치며 홀대한 것 + 사쿠야는 심지어 웨딩도 아니였고.
요새는 또 방클걸 중에 나츠하만 은근히 성의 없이 커뮤를 쓰는 것.
매년마다 기념일 커뮤 조지는 치유키는 이제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이번에 또 게임이 불타오르니 벗기면서까지 주위를 돌리려는 모습.
확대 해석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하지만, 하는 꼴을 보면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어떻게 자기네들 게임이 실시간으로 꼬라박고 있는데, 오히려 기름을 붓는 짓을 할까요?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야한 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픽시브에서 사회 통념적으로 옳지 못한 것이나 이상 성욕을 그리는 작가를 보면 제가 안 보면 그만이고.
그리고 근처 겜안분 홀애비들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마도카 암컷 타령이나, 카호 몸탐이니 뭐니, 2차 창작만 보면서 멋대로 단정 짓는 것?
저도 아사히는 P러브다, 합법이다 드립을 쳐왔기에 크게 할 말은 없습니다. 솔직히 커뮤도 담당 유닛을 제외하고는 안 본지가 오랩니다.
그런데 공식 운영이 이러는 건 정말 너무 하잖아요?
이것저것 다 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제일 최근의 것을 말해볼까요?
마이코레 쓰알을 2명 내면서 일부러 각자 나눠서 내고, 픽률은 0.5% 그대로.
거기다가 특훈 수로 신뢰도와 대사를 인질 잡는다?
저는 솔직히 애정보다 돈을 먼저 하는 그...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나쁜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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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8일) 공식 트위터에서 업데이트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인지하여 조정하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업데이트가 2일이였는데 진짜 6일동안 가만히 앉아서 점심 메뉴나 생각하고 있었냐 싶었습니다.
(사바사, 며칠이냐에 따라 불만이 달라 보일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초심자 미션, 이벤트 퀘스트, 랭크나 시나리오에 따른 신뢰도 상승 폭의 문제 등등...
뭔가를 변경한다면 그에 맞춰서 어울리는 다른 요소들도 한 번씩 충분히 검토를 해야 하는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대체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였을까요?
제일 최근의 'S.T.E.P.으로 스탯 2천 이상의 아이돌 30명 육성하기'도 그렇고
그저 지루한 플레이 타임 늘리기가 목적인지, 왜 이렇게 생각을 안하고 저지르는지 운영의 방식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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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정이 3종류이다 보니 정말 담당 아이돌 한 명만 바라보고 주얼을 모아야 합니다.
유닛의 3명 ~ 5명 다 챙겨주기에는 힘들어 집니다.
하즈키 특훈을 쓰지 못하는 트와코레는 모두가 잘 아니까 설명할 이익이 없으며,
특훈을 쓸 수 있다 한들 픽률은 차이가 없고 복각 시기마저 불분명한 마이코레의 문제점은 앞에서 대강 썼으니 패스.
적어도 마이코레의 픽률이나 천장이 낮아진다면 부담이 덜 하겠지만, 지금의 운영에게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미 메구루나 아사히를 뽑은 분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럴리가요 ㅎㅎ...
여전히 샤니마스를 좋아하고 등장 아이돌 25명 다 좋아하고 싶은데 이제는 어중간한 과금으로는 그냥 불가능하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24명이에오. 니치카 별루 안 좋아함. 이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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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Vi알스메
21년 Vo유닛 뇌절과 Da일루미네
22년 떡가네 서포트 등장과 시즈의 태동...
23년 Vo알스메, 어느 쪽이든 골고루 사용되는 스트레이 ,Vi시즈 (현재 진행형)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이고...
녹칠이요?? 걔낸 등장 때부터 푸시 받아왓꼬 적어도 못 써먹겠다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회피 운에 의존하는 유닛 운영이 문제였지.
봐요, 걔내들 평소에 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그 진심이 하늘에 통했는지 이제 회피도 안하잖음...
솔직히 그냥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은 아니지만, PvP는 밸런스 잡는 게 어렵기에 어느 정도 정상 참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을 조금만 더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샤니마스 그페같은 턴제 게임은 초반 1~2턴에 뭘 하냐에 따라 전체적인 운영이 크게 비틀어지는데,
이 게임은 링크 어필이라는 것이 있으니 당연히 인원 수가 적을 수록 유리합니다.
방클걸에게 듀엣을 주고, 안티카에게는 플러스를 줘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 흔적은 있는데
결국 크게 의미 없는 짓이 되었고, 화력 인플레는 높고 단기전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여전히 상대적 소수 인원의 유닛이 유리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당장에 Vo니치카 한정이 평범하게 나왔고, 머지않아 Vo미코토도 나오면 당분간 그페는 Vo시즈 아래 그외 유닛들로 정리될 것입니다.
+ 시즈라는 유닛은 정규 인원도 2명밖에 안 되니까 누구를 용병으로 대려 와도 편하다는 장점이 압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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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노래 시키는 광고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먼저 미리 말하는 건데, 절대, 버튜버가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버튜버들이 가챠를 돌리고 그에 대한 반응이 재밌는 거지, 솔직히 말 해서 게임 자체가 재밌다? 라곤 할 수 없잖아요.
몇 년동안 열심히 과금했더니 돌아온 게, 게임에 대한 개선은 없고,
버튜버에게 노래시키기.
이거는 그냥 버튜버들 인기에 편승 한 번 해보겠다 그 말밖에 더 되나요?
그게 아니라 뉴비 유입이 목적였다면, 일의 순서가 너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안그래도 랭크 업데이트 하면서 실시간으로 뉴비 절단기 돌아가고, 마이코레로 기존 액티브들도 곡소리 내는데,
대체 누가 이 꼴을 보고 발을 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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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지쳐서 걍 여기서 끝내려 하는데,
당장에 5주년 라이브가 있고 5대 기획에 하나가 아직 공개되질 않았고
그게 아무 것도 아니면 그때는 진짜 어떡하나 싶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능력과 어휘력이 부족해서 잘 쓰지도 않는 긴 글을 쓰고, 나라 걱정도 이렇게 해본 적이 없는데
그저 캐릭터들 마음에 든다고 단호하게 놓지를 못하고 대가리 깨진 채로 끝까지 붙잡고 있는 제 꼬라지도 유머네요.
하나 확실한 건 다음 시리즈도 이딴 식이면 아이마스 프차는 쳐다도 안 볼 듯.
솔직히 공감가는거 많아서 뭐.... 다른거는(가챠 로테이션이나 운영) 뭐 내부 정보를 모르니까 킹리적갓심이 대부분 차지할테니 미뤄두는데, 나츠하 커뮤 날림으로 대충 쓰는거 너무 티나는거 진짜 꼬움 나츠하의 향상심과 매사에 전력투구하는 면이라도 똑바로 묘사하는 커뮤 쓰는게 어려우면 대충 P러브 던지고 말던가 그럼 최소한 "나츠하도 P러브!" 하면서 꺄르르하는 얘깃거리라도 되지 나츠하 커뮤 화제에 오르지조차 않게 된지 몇개월은 된듯하고....(이건 치유키도 마찬가지) 그런데 녹칠/쉬즈/스트레이는 대놓고 커뮤 내용 연출 모두 고퀄에 정성들인 티 팍팍 나는데 솔까 대놓고 편애하는 티 너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