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C G3A3의 순정 볼트 캐리어에는 무게추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사실 분해할 일이 전혀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 무게추의 존재를 알아챌 일은 일반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저도 정말로 우연히 분해를 시도하게 되서 무게추의 존재를 눈치챈것이거든요.
무게추가 장착되어있는 부품은 부품 번호 09-1입니다.
부품 번호 09-1번 내부에 무게추와 무게추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부품 번호 09-1의 앞쪽 마개를 분해해서 내부의 무게추를 꺼내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스프링과 무게추가 블로우백 작동의 반동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사진만으로는 어디를 분해한 것인지 파악이 잘 안될수도 있어 제품 부품도를 따로 추가합니다.
위 이미지는 제품 부품도에서 볼트 캐리어만 확대한 것이며, 이미지에서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을 분해하면 맨 위 사진과 같은 무게추를 꺼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나사 고정제가 발라져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분해하고자 하실때는 부품에 열을 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이한 것으로 볼트 캐리어의 무게추는 제품 분해도에 따로 표시가 안되어있습니다.
VFC에서 굳이 부품 표시를 안해둔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볼트 캐리어의 무게추를 제거할 경우 제품의 가스 효율에 증가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GBBR의 경우 기본적으로 볼트 캐리어의 무게가 줄어들수록 가스 소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무게추를 빼더라도 부압밸브를 교체하는게 아닌 한 가스 토출량은 일정하고 소진율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더 가벼우니까 볼케 왕복속도에는 변화가 생기겠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볼트 캐리어의 무게가 줄어들면 전체적인 가스 소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았는데 제가 잘못알았네요...
볼캐가 가벼워지는데, 작동속도는 등속도로 유지된다고 하면, 가스의 토출량은 줄어들어야 한다....라는 공식으로 설명될 수는 있습니다, 허나 실제로 구동부에서 바뀐 건 토출량을 정하는 부압밸브가 아닌 볼캐중량 뿐이므로 토출량은 그대로고 왕복속도는 등속이 아닌 가속이 붙지요. 가스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부압밸브도 함께 교체해야 합니다.
즉, 볼캐만 가벼워진다면 연사력이 상승하고 연사사이클의 허용치를 초과한 수준이라면 다른 부품의 노후도가 급격히 올라가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