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프로그래머블 로직 콘트롤러(Programmable Logic Controlloer) 란 의미로, 줄여서 PLC 라고 부릅니다.
말의 뜻 그대로 논리회로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할수 있는 제어장치라는 의미이죠.
PLC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타 위키나 타 매체에서도 알수 있는 부분으로 생략하더라도 근래애 들어 PAC 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PAC란 프로그래머블 오토메이션 콘트롤러(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 라는 의미로 사실상 PLC 보다 더 상위 제어기기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PAC의 등장 배경에는 과거와 달리 단순 논리회로만이 아니라 데이터 처리, 복잡한 필드버스 통신 인터페이스, 타 제어기기와 상호 교신 인터페이스등등 점점 공정이 복잡해지고, 스마트 팩토리의 활성화에 의한 데이터 기반 처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PLC나 PAC나 차이점이 없어보입니다. PLC에서도 위에 거론된 내용들은 다 되니까요.
하지만 PLC와 PAC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PAC는 기존에 하위언어(기계어) 에 가까운 PLC 래더 프로그램을 탈피하여 C언어 혹은 C++ 등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채택하여 상위언어에 가깝게 진화 했다고 볼수 있죠.
때문에 PAC는 레이블, 태그기반 모듈형식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집니다. 기존에 래더와는 다른 프로그램 방식이죠.
물론 PLC의 래더에서도 CALL문을 이용하거나 펑션블럭FB등을 활용한 모듈방식처럼 프로그램을 할수는 있지만 PC언어들에 비해서 굉장히 제한적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요즘 주요 PLC메이커들이 신형PLC를 발매하면서 PAC를 표방하면서 발매를 하고 있는 시점이다보니 대충 이정도만 알아도 좋을듯 하여...
여기까지! 지나가는 잡설이였습니다.
물론 저는 이 카테고리에서는 PLC의 주력 프로그램 언어인 래더와 간혹 ST, 특히나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미츠비시 PLC를 다룰 예정입니다.
타 기종 PLC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게시판 활성화가 되면 너무 기분이 좋을것 같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
와... 일할때 곁다리로 들어보던 이름. plc pac가 그런 의미였네용
PAC는 스카다나 인포유 같은건가요?
가장 큰차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보시면됩니다 PLC는 래더를 통한 순차제어 프로그래밍, PAC는 C나 C++ 언어를 통해 모듈화된 프로그래밍
답글 감사합니다.
한창 일할때 업체들에서 슬슬 PAC란 용어나 장비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슬슬 추세가 옮겨가고 있나 보군요!
LD타입보다는 아무래도 C계얼 언어로 구성하는게 언어의 장벽만 뺀다면 버그도 적고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기 쉬우니 로직 짜기는 더 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