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보드게임입니다.
이유는 이뻐서! 보시다시피 박스부터 이쁩니다!
카드는?
매우 이쁩니다.
하지만 일반 종이카드라 손상되기 쉬워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카드 슬리브를 같이 보내주셨는데..
씌우면 이쁨이 덜합니다. ㅜㅜ
슬리브의 광택이 금박의 번쩍거리는 느낌을 죽이는것도 있지만
놓았을때 슬리브의 삐져나옴?때문에 깔끔하지 않거든요.
어차피 보드게임 낡아서 망가질정도로 많이 돌리지도 못하는거
이뻐서 산거 슬리브 없이 이쁨을 제대로 즐기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안씌우면 카드옆면의 흰색이 보이는게 아쉽지만요
(그래서 전 펜으로 금색과 은색으로 칠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쁜게임은 사실 영업용으로도 좋자나요?
룰도 심플해서 준 파티게임 느낌으로 하기 좋을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돌려보니, 여럿이 같이 해도 혼자하는 느낌의 게임이더군요...
(그나마 서로에게 집중 할 수있는 2인플이 나았습니다.)
남이 멀하든 신경안쓰고 내 앞만보며 게임을 하게되는게
기대했던 느낌과 거리가 멀어서,
좀더 같이하는 느낌을 내고 싶어 변형룰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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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룰과 같지만
가운데 하나의 시작카드에서 여럿이서 같이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목표카드의 셑팅만 조금 다릅니다.
코덱스 하우스룰
1.목표카드와 시작카드를 제외하고
코덱스 기본룰과 똑같이 셑팅한다.
2.목표카드를 종류(모양.자원.도구)에 따라 3더미로 나누어 섞은 후
모양목표카드를 2장 오픈해서 공동목표로 삼는다.
이는 황금카드처럼 카드를 놓아 모양이 만들어지면 즉시 점수를 얻는다.
(기존에 만들어진 모양에 상관없이
내가 카드를놓아 만들어진 모양의 점수만 얻는다)
3.자원.도구 목표카드는 플레이어에게 각각 1장씩 총2장을 주며
이것은 게임이 끝날때 공개해서 보너스점수를 얻는데 사용한다.
4.시작카드를 가운데 1장 뒷면으로 놓아 시작지점으로 사용하고
각각 1장씩 나누어 가진다.
이 카드는 플레이어가 카드를 놓을 수 없을때만 사용하며.
다른카드위에 놓아 완전히 가릴수 있다.
(다른 시작 카드위에 놓는건 안된다.)
나머지는 기본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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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룰은 좋은게 모두가 가운데 카드를 놓으며 모양을 만들어가기때문에
다른사람이 어디에 놓는지보고 내가 어디에 놓을지 고민하기때문에
장기나 바둑처럼 휠씬 같이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생각보다 서로 점수를 먹지못하게 자원견제를 하기때문에
초반엔 점수먹기가 빡빡한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미 깔린자원들이 쌓이면서 먹는 점수가 커지며 속도감이 생기는것도 좋습니다.
룰도 기본룰과 사실상 같은 것도 좋구요.
코덱스해보고 실망하신분들은 이 변형룰로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스플랜더에서 티켓투라이드가 되 느낌이네요.
저도 이뻐서 샀는데 나름 재밌게 돌렸네요 다음에 할때 하우스룰 참고해서 한번 돌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