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고, 전공 관련 직업하다가 더 이상은 못해먹겠다 싶어서 새로운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게임학원 2군데 찾아가서 프로그래밍(개발자) 과정 상담도 했는데, 둘 다 기간을 1년으로 잡는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커리큘럼이 좀 다르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교육 시작 시기나 금액, 교육 시간 등도 차이는 있지만, 그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육과정'보다는 후순위라서, 이 부분은 떼고 설명드리면...
한 곳은 유니티를 주로 다루며 언리얼은 따로 다루지 않고, 다른 한 곳은 총 1년의 교육과정 중 막바지에 가서 언리얼을 다룬다고 합니다.(유니티는 따로 안한다고 했는지, 유니티도 다루고 막바지에 언리얼도 다룬다는 것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후자였던 것 같은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 비전공자라 이런 것조차도 선택이 조심스럽습니다. IT업종의 생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실제 현장에서 주로 다루는 건 어느 쪽인지 전혀 모르니까요.
게임 개발자가 되겠다면 유니티와 언리얼, 어느 쪽을 선택 해야 할까요?
장난식의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진지합니다.
예전엔 대기업 흔히 말하는 3n이나 크래프톤 등등에서 유니티 플젝이 꽤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추세라 언리얼 추천드립니다
1년 교육중 막바지면 거의 후반 3개월 언저리겠네요. c++기초 3개월 2디 기초 3개월 3디 기초 3개월 언리얼 3개월 이런 느낌인것 같네요
네 맞아요 거의 그런 식의 단계였어요. 그리고 대기업 말고 중소기업 급에서는 어떠나요? 사실 저는 나이나 비전공자 등등, 제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이라 대기업급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기업과 같은 '상위n%'가 아닌, 일반론적인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엔진만 알려주는곳보다 프로그래밍 기초를 제대로 알려주는곳으로 가세요
중소기업은 유니티를 많이 쓰는데 게임판에서 고생안하시려면 시작부터 대기업급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타트업 이런곳은 지뢰가 한두곳이 아니라...
물론 그만큼 노력은 많이 하셔야될거고 능력도 따라줘야 될거구요
스타트업 정도로 만족하며 다니실 생각이시면 냉정하게 게임업계는 추천 못드릴것 같네요 고생은 고생만하다가 갈려나가는 스타트업이 천지라... 이름있는 중견급도 그이상도 갈려나가는게 허다한게 게임플머에요
사실 엔진만 이야기한 것은, 대표적인 커리큘럼 차이라서 언급한 것이지, 엔진'만' 가르쳐준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엔진을 쓰려면 기본적인 코딩을 할 줄 알아야되니까 어느정도는 가르쳐주긴 할텐데, 제생각은 1년에서 최소 6개월 이상은 프로그래밍 기초에 집중을 해주는 학원은 되야된다고 봐요. 대학교 4년에 준하는 이론을 단기간에 넣어도 그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대기업급이라... 제 전공 분야와는 반대같네요, 제 전공(보건의료 계통)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지도 병원(세XXX 같은 대학병원 등)에서는 사실상 연줄 없으면 못들어가는 곳이라, 지역 병원부터 시작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것이니, 아무래도 역시 기초를 다지는게 중요하겠군요.
저는 컴공은 아니고 전자통신공학 전공으로 플밍을 접하고 학원 1년 다니고 취업한 케이스이고 지금 회사나 전회사에서도 비전공 학원 출신 개발자들 많이 보긴 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유니티나 언리얼이나 어차피 자동차 정비공한테 아반떼냐 소나타냐 차이입니다 가는 회사마다 엔진은 다르고..엔진보다는 일단 기본적인 커리큘럼이 탄탄한곳이 좋겠네요
사실 엔진만 이야기한 것은, 대표적인 커리큘럼 차이라서 언급한 것이지, 엔진'만' 가르쳐준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커리큘럼 다른건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