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원에 살 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마산만 주변으로해서 뽈락 낚시를 하고 다녔는데, 어느생가 삼치/농어 낚시가 하고싶어져서 장비를 구입 했습니다.
862m 로드와 30g짜리 미노우, 40g짜리 메탈을 샀는데요. 배스 낚시만큼 잘 안낚이는 것 같아서 주변 낚시점에 물어보니,
마산만은 그렇게 큰 아이들이 안들어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농어나 삼치를 치면 10-15g정도 되는 메탈을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장비를 새로 사려고 알아보는 중에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12g짜리 메탈을 날린다고 하면 UL대나 L대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길이는 인쇼어니까 8.6피트 이상 되는걸 써야 하겠지요.
그러면 남는 것은 로드의 액션과 가이드 구경인데,.
에깅대는 가이드 구경이 작아서 메탈 날리는 것에 부적합해 보이고,
인쇼어 범용대는 패스트액션이라서 너무 뻣뻣하기 때문에 버트캐스팅이 안될 것 같고,
농어대는 액션이 레귤러로 나와서 메탈을 감는데 힘들 것 같고,
갈치대는 에깅대 액션에 가이드 구경이 좀 더 크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안써봐서 어떤 느낌이 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 슈퍼 타치우오 SSUS-902UL " 인데 이걸로 구입해도 될지 망설여 집니다.
소형 메탈 던지기에 8피트 후반 에깅대로 충분합니다. 저는 892M 에깅대로 20~30g 메탈던져서 삼치 잡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고만고만한 사이즈 삼치 잡으시는에 0.8호 내지 1호 합사면 충분하니 가이드 구경이 작은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에깅대가 범용으로 여러장르 돌려쓰기 편합니다. 저는 여름에 플랫피싱 무늬오징어, 봄가을 갑오징어, 쌀쌀해지면 삼치 등등 1년 내도록 활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