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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크라나이나-러시아 전쟁은 세계위기

일시 추천 조회 837 댓글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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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위 추종자😘 | (IP보기클릭)112.163.***.*** | 22.04.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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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언론은 편향되었다고 하시더니 서방이 내놓은 통계 자료는 어찌 그리 쉽게 믿으시나요 ㅎㅎ 근데 내용에 정확하지 않는 부분들이 좀 있는것 같고, 주장과 팩트를 혼용해서 뭔가 헷갈리게 기재하였네요. 1, 마치 러시아 가스 금수 조치 때문에 유럽의 미국 LNG에 대한 수요가 폭발한것 마냥 기재하셨는데, 사실과 미요하게 다르네요. 일단 그래프를 보면 이미 겨울 내내 미국 LNG에 대한 유럽 물량이 증가했죠. 3월들어 갑자기 급등한게 아니라요. 2021년 초 북반구 한파 및 재고 소진 때문에 가스 수급이 불안정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2021년에는 재고 소진 떄문에 아시아 국가들이 재고 충당에 나서자 LNG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유럽지역으로의 현물 유입량이 감소했고요. 이로인해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 충당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1년 동절기 무렵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공급량 감소 + 3월에 완공된 노드스트림2 승인이 지연됨 + 우크라이나발 전쟁 위험이 겹쳤죠. 그래서 유럽지역 현물 가격이 마구 올라 아시아 현물 가격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미국 생산업체는 유럽으로 LNG 수송량을 늘렸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을 제쳐두고 그래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마치 전쟁 때문에 그런것 처럼 주장하거나, 러시아 가스가 없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건, 글쎄요… 2. LNG가스 이야기 하다가 대뜸 디젤 가격 오른다라… LNG가스에서 디젤을 추출하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좀 악의적인 기술 방법 이네요. 3. 온 세계가 러시아 가스 공급 여부에 따라 죽고 사는것 처럼 언급하신게 좀 의도적이네요. 세계에서 러시아 혼자 LNG 생산하거나, 러시아가 전체의 80-90% 정도는 생산 하나 봅니다.. 4. 인도가 현재 어디와 가스 공급 계약 맺고 있더라... 인도가 러시아 가스 없으면 죽고 사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또 의견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이 피곤하네요 ^^
Paradise City | (IP보기클릭)121.134.***.*** | 22.04.07 22:5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맞습니다. 푸틴 개.새끼 때문에 전세계 큰일 났죠.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18:0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러시아의 침략행위는 규탄 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별개로 객관적인 정세분석이나 정치적 경제적 분석을 잘못하면 안됩니다.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판단하고 우리의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18:1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아니요 매우 중요합니다. 당장에 차를 갖고 있으시면 언제 기름을 채워야 할지 고민 안하시나요? 지금 디젤1900원인데, 이게 더 내려갈지 안내려갈지에 따라서 지금 기름을 넣을지 안넣을지가 결정되고 나아가서 우리 주머니사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이야기할까요? 지금 이 전쟁으로 인해 곡물 공급이 대폭 축소되서 세계적으로 밀가격 올라가고 있습니다. 밀가격 올라가면 우리 생활물가에 영향 안미칠까요? 그리고 주식하시면 어떨까요? 에너지가격 올라가면 생산비용 올라가고 기업경쟁력 약해집니다. 그럼 우리가 투자한 기업이 이로인해 주가가 떨어지면요? 그리고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주변 아시아국가의 석탄발전이 증가하면 우리가 먹는 공기의 질도 급격히 나빠집니다. 지금 이전쟁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 그 어느전쟁보다 큰 전쟁입니다. 감정문제가 아니라 생활문제에요.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18: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그래서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균형외교를 잘해야합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 지는 외교를 할 경우 타격이 매우 커요. 러시아 편을 들라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제재에 개입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돌이킬수 없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전쟁 이후를 고려했을 때요. 근데 만약에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관점을 갖지고 않고 단순히 도덕적이고 감정적인 문제만으로 이 사안에 접근해 대러강경론으로 편향되는 여론이 힘을 받게 되면 이후 신정부의 대외정책 대러정책 에너지 정책이 크게 경직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러시아가 완전 철군하고 다시 긴장을 조성하지 않겠다고 확정해도 부족할 상황이라는 상황 판단 자체가 완전히 비현실적인데, 그런 판단에 기초해서 상황을 보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19:1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저 편든적 없습니다. 전황 분석을 한거지. 전황분석상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했을 뿐입니다. 바로 아래 있는 지도 한번 보세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만 딱 돌출되어 있고 러시아가 좌우에서 완전히 포위해가는 형세잖아요. 고등학생한테 그 전황지도 보여주고 전황 어떠냐고 물어보면 고딩들도 백이면 백 포위해가는 형세일거라 할겁니다. 제가 전황분석 글 처음부터 끝까지 말했던게 러시아가 남부 장악한 다음 동부의 우크라이나 주력군 포위할거다. 제 정황분석이 그래서 틀렸습니까? 애초에 전쟁사랑 국제정치랑 경제 좋아해서 내 나름대로 판단에 기초해서 정세분석글 쓴건데 그거에 니편 내편이 어딨습니까? 러시아가 전황이 유리해 보여서 그렇게 쓴거가 왜 러시아편을 드는걸로 이해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20:0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비앙카 아타지나

2차대전 스탈린그라드 이전까지 나치독일이 유리했다고 하면 그건 나치독일을 편드는건가요? 진짜 황당합니다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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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스프

내마위 추종자😘 | (IP보기클릭)112.163.***.*** | 22.04.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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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언론은 편향되었다고 하시더니 서방이 내놓은 통계 자료는 어찌 그리 쉽게 믿으시나요 ㅎㅎ 근데 내용에 정확하지 않는 부분들이 좀 있는것 같고, 주장과 팩트를 혼용해서 뭔가 헷갈리게 기재하였네요. 1, 마치 러시아 가스 금수 조치 때문에 유럽의 미국 LNG에 대한 수요가 폭발한것 마냥 기재하셨는데, 사실과 미요하게 다르네요. 일단 그래프를 보면 이미 겨울 내내 미국 LNG에 대한 유럽 물량이 증가했죠. 3월들어 갑자기 급등한게 아니라요. 2021년 초 북반구 한파 및 재고 소진 때문에 가스 수급이 불안정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2021년에는 재고 소진 떄문에 아시아 국가들이 재고 충당에 나서자 LNG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유럽지역으로의 현물 유입량이 감소했고요. 이로인해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 충당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1년 동절기 무렵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공급량 감소 + 3월에 완공된 노드스트림2 승인이 지연됨 + 우크라이나발 전쟁 위험이 겹쳤죠. 그래서 유럽지역 현물 가격이 마구 올라 아시아 현물 가격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미국 생산업체는 유럽으로 LNG 수송량을 늘렸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을 제쳐두고 그래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마치 전쟁 때문에 그런것 처럼 주장하거나, 러시아 가스가 없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건, 글쎄요… 2. LNG가스 이야기 하다가 대뜸 디젤 가격 오른다라… LNG가스에서 디젤을 추출하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좀 악의적인 기술 방법 이네요. 3. 온 세계가 러시아 가스 공급 여부에 따라 죽고 사는것 처럼 언급하신게 좀 의도적이네요. 세계에서 러시아 혼자 LNG 생산하거나, 러시아가 전체의 80-90% 정도는 생산 하나 봅니다.. 4. 인도가 현재 어디와 가스 공급 계약 맺고 있더라... 인도가 러시아 가스 없으면 죽고 사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또 의견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이 피곤하네요 ^^

_ Paradise City | (IP보기클릭)121.134.***.*** | 22.04.07 22:52
_ Paradise Cit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마위 추종자😘 | (IP보기클릭)182.209.***.*** | 22.04.07 23:11
_ Paradise City

1. 전황에 대한 서방쪽 분석이 납득이 안된다고 했지 서방 통계 모두 안믿는다? 그런말 한적 없습니다. 서방과 러시아가 내논 자료를 교차 검토해서 더 타당한거를 따른다고 했죠. 그래서 항상 진실은 서방과 러시아 어디있다고 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위기가 증폭된거는 맞습니다. 2021년부터 러시아의 우크라나이 침공 징후가 관측되기 시작했고, 노르트스트림 승인 지연된것도 전쟁위협 때문이 큽니다. 유럽의 대러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미국이 특히 반대했죠. 지금 에너지 상승가격 상승은 전쟁이 제일 큰 원인이 맞습니다. 전쟁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면 뭐가 원인으로 생각하시죠? 2. LNG를 주로 이야기했지만 석탄, 원유 다 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주요한 원유 수출국 중 하나고요. 러시아 원유 금수되면서 원유값도 올랐죠. 일일이 다 설명안해도 다 알잖아요. 지금 유가상승 원인이 뭔지, 아시면서 의도적으로 설명 좀안했다고 그걸 물고 늘어지시네요. 그럼 유가상승 원인 뭐라고 생각합니까? 지금? 3.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 1위가 미국이고 2위가 러시아입니다. 그리고 이 두나라가 거의 대다수를 생산합니다. 거의 세계 가스 생산량 절반 가까이 생산하는 러시아에서 공급이 끊기는데 당연히 난리나죠. 그리고 러시아 가스는 가격경쟁력에서 미국 LNG보다 높습니다. 특히 가까운 러시아에서 공급받는 유럽 입장에서 타격이 크고요. 러시아 가스공급이 금수되니 전세계에서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으면 위기라고 하지도 않겠죠? 거의 절반가까운 가스공급이 끊기는데 위기가 아닙니까? 러시아 정도 공급량이면 가격에 매우 큰 영향 미칩니다. 4. 인도이야기는 제가 조금 오해를 하게 쓴거 같군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게 아니라 이번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 에너지 수입(석탄, 원유)을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러제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죠. 인도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는 국가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중 하나지요.

마늘스프 | (IP보기클릭)112.157.***.*** | 22.04.07 23:57
마늘스프

흠...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쟁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적은 없는데. 그래프 해석에 문제점. 인도가 마치 현재 러시아에 의존하는 것 같이 기술한 부분을 말한건데. 그리고 이왕이면 러시아 자료 좀 가져와보세요. 다 같이 중간 어딘가에 있는 진실을 찾을 수 있게.

_ Paradise City | (IP보기클릭)121.134.***.*** | 22.04.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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