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후 신규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6일 코인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다. 이후 이달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수는 사전등록 기간보다 177.48%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은 70.9%였다.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도 7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은 기존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코인원의 최근 3개월간 월간 활성 사용자(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에 비해 10월 MAU는 20.40% 늘었으며 11월은 9월보다 4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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