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먹었던 추출 사진은 이것밖에없네요
근데 이상하게 핫이든 아이스든
제가 평소에 자주 쓰는 고수율레시피(아이스는 오리가미, 핫은 v60사용합니다)로 뽑으면 나오는 이상한 버섯냄새? 나무비린내? 생선비린내?가 계속 나옵니다... 수많은 커피를 먹어보면서 처음 느껴지는 뉘앙스였어요
로스팅을 해본적이 없어 이게 왜 생기는 지 모르겠네요
7잔(140g) 먹는동안 전부 공통적인 뉘앙스가 나왔급니다
정말 변수를 수도 없이 바꿔봤어요
레시피도 바꿔보고 물도 바꿔보고 드리퍼도 바꿔보고..
그래서 후기 적는게 늦어졌네요..
지금 먹으면서 글적고있는 마지막잔!
분쇄도 굵게쓰고 저수율로 추출하는 레시피로 뽑으니 진짜 맛있게 나옵니다
자스민, 베르가못 장난아니고
단맛 진짜 죽입니다..
가장 맛있게 먹은 아이스 레시피
ek43s 12.3 (약 950~1000미크론정도 일거같아요)
평창수4:딥스그린1
95도
0:00 ~40g
0:35 ~70(스파이럴) ~110(센터푸어)
1:10 ~160(스파이럴) ~200(센터푸어)
2:10 추출완료
글적으면서 진짜 맛있게 전부 다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항상 1:10정도에 가수하는 레시피를 써서 잘 못느꼈어요 개인적으로는 레전더리 게이샤가 은은한 꽃향에 단맛 견과류 초콜렛 뉘앙스가 너무 좋았어요
이번 브라질도 그렇고 인헤르또도 그렇고 추출력들이 좋은 원두라 분쇄도를 높게 써야겠더라구요. 제가 진짜 분쇄 가늘게 해서 고수율로 마시는 편이라 웬만한 원두들은 죄다 900마이크론 밑으로 분쇄하곤 하는데 얘네들은 대략 1000 위로 씁니다. 푸어링도 물줄기 조금만 강해도 과추출 뉘앙스 나지요. ㅎㅎㅎㅎ
분쇄도 생각보다 굵게 가야 하는 게,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