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동네 낮술 플레이스

[공통군]

안녕하세요, 알코올 게시판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어

첫 글을 씁니다.

가끔 집이 아니라 밖에서 낮술이 땡길 때가 있는데 그 시간이 보통 오후 2시 정도 됩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문을 연 술집은 없다싶이 하고 대부분 국밥집이나 백반집에서 술을 마시곤하는데

이 동네에 있는 한 호프집이 오후 2시 부터 영업을 하고 있어 종종 애용합니다.

생긴지 오래된 프렌차이즈입니다. 아마 테이블을 보면 어떤 브랜드인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맥주 잔을 넣어두면 항상 시원한 온도로 유지해주는 그 테이블이 있는 곳 입니다.

맥주 잔 뿐만 아니라 소주병을 넣어놔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맥주서버 관리도 잘 하시는지

맥주가 항상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덕분에 이 집에 가면 소주를 마시더라도 첫 잔은 항상 생맥주를 마십니다.

특히 여름 낮 시간에 마시는 맥주는 최고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술집이지만

술꾼을 위해 낮 2시부터 영업한다는 사실이 너무 고맙고 반가운 곳 입니다.

[노라드림]

가끔 낮술하면 진짜 기분째지죠 ㅋㅋ

[공통군]

삶의 낙인 것 같아요 ㅎㅎ

[Anakin]

헐 이거 아직도 있군요.
마지막에 봤을때가 저는 03년도였습니다.

[공통군]

저도 처음 동네에서 발견했을 때 놀랐습니다...

[도쿄 일개미]

저도 낮술 자주하는데(맥주는 낮술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본문 내용처럼 여름 낮에 마시는 맥주는 진짜 맛있죠! 게다가 관리 잘하고 회전빠른 가게라면 더더욱!

[공통군]

여름 한 낮의 맥주는 정말 무릉도원이죠!!

[투팍]

오... 가르텐비어가 아직도 있나요?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