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뽑아보냐고 좀 늦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성을 띄기 위해서 프롬프트는 되도록이면 적게 사용하려 했고,
Anything v3.0으로 먼저 뽑고,
sd v1.5으로 약간만(0.15) 섞어서 별도로 출력해봤습니다.
아래는 사용된 프롬프트 입니다.
prompt: 1girl, solo, (masterpiece), (best quality), (ultra-detailed), high detailed quality colorful background,cowboy shot
negative: ugly,duplicate,mutilated,[out of frame],blurry,poorly drawn, worst quality, low quality, normal quality
scale:8.5
seed: 1842683068 (두개의 시드를 사용했는데 하나는 유실됬습니다..)
512x512와 768x768 해상도로 뽑았습니다.
샘플러는 DPM과 비 DPM 으로 나누어서 뽑으려 했는데
DPM fast, DPM2 a, DPM2 a Karras 이렇게 3개는 적은 스텝으로는 뽑을 수가 없어서 저 세개만 비 DPM쪽에 넣어서 같이 뽑았습니다.
DPM은 최소 5~15스텝
비DPM은 10~60에서 5스텝마다 출력하도록 했습니다.
우선 512 해상도의 이미지들 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sd가 약간 믹스 된 모델로 뽑은 겁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 되었던 euler a를 먼저 보자면 기존에 있던 ddim이나 plms 같은 샘플러랑은 다른 출력물을 볼 수 있으나 옆에 있는 dpm 과 비교해보면 크게 차이는 안나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손이나 디테일 적인 부분을 유심히 봤는데.. 어느 샘플러던 손이 잘 그려져서 나오면 다같이 잘나오고, 아니면 다같이 못나오고 그렇습니다.
오히려 주목할만한 샘플러는 DPM fast 인데.. 전 이거 눈길도 안줬었거든요 ㅋㅋ
근데 여기서 제가 이전글에 올려놨던 DPM++ SDE의 역할을 DPM fast가 하고 있네요
꽤 다채로운 결과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PLMS는 어디든 안좋은 결과를 보여주는데.. 이건 옵션에서 아예 그냥 꺼버리세요
쓸일이 없을겁니다.. 너무 안좋아서 ㅋㅋ
다음은 DPM 입니다.
과연 더 적은 스텝으로 위와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줬을까요?
오른쪽이 sd-v1.5 믹스버전입니다.


여기서 약간 의외의 결과물이 나왔는데요
제가 사용했던 모델에서는 DPM++ SDE이 다채롭게 뽑아줬었는데 여기서는 크게 차이나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뭐가 딱히 좋다 나쁘다를 논하긴 어렵습니다. 너무 낮은 스텝에서는 골고루 못나오고 있으니까요..
다만 비DPM들 보다는 손가락 표현이 좀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손가락만 본다면 DPM++ 2S 샘플러들이 사용하긴 좋아 보이네요
이제 768짜리 해상도를 볼 차례입니다.
실수로 DPM 샘플러 두개가 누락되어 그림 사이즈가 다릅니다. 크게 문제는 없으니 그냥 올렸습니다


768같은 경우 512가 잘나오면 768도 잘 나옵니다.
이전 글에도 작성했었지만 손 같은 경우 더 잘 표현해주고, 훨씬 선명해집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그림들이 날카로워집니다. 좀 더 뾰족하다고 해야되나?
암튼 512에서는 둥글둥글하고 뿌옇었는데 768로 오면서 개선됩니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이것이 디테일이 좋아졌다고는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더 선명해지고 깔끔해지는 것일 뿐이고, 이상하게 손을 더 잘 표현해줍니다...ㅋ
눈동자도 흐리멍텅한게 맑아진게 보이죠?
그런데 꼭 768로 출력 할 필요가 있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게 디테일하고는 상관이 없거든요..
아래 DPM 샘플러의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꼭 손을 잘 표현하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훨씬 높은 확률로 좋아집니다만
그림이 512보다 드문드문 변경되어진 부분이 보이기에 원하는 그림에서 벗어났다면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768로 뽑는게 좋긴 좋습니다 ㅋ
아래는 DPM입니다.
DPM은 sd 믹스버전은 안 돌려서 하나밖에 없습니다.
손가락이 아작났는데 512 해상도를 유심히 보시면 거기도 마찬가지로 손 표현이 부족한걸 아실수 있습니다.
즉 512가 나쁘게 나오면 768도 나쁘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768로 뽑는게 좋다는거
그리고 DPM++ 2M Karras가 여기서는 더 안좋게 나왔습니다.
이거 외엔 DPM은 딱히 유심히 볼만한게 없습니다..
SDE는 기대와 다르게 좀 평범하게 나와서 따질게 없습니다. 그나마 다른 샘플러보다 좀 더 다채롭게 나오네요
제가 낸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마 이게 애니메이션같은 그림이라고 해서 샘플러가 차별로 출력되는게 아니라 모델에 따라서 영향 받는게 다른거 같습니다.
다른 모델도 테스트 해볼거지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론이 도출될거 같네요
사실 저는 애니메이션 쪽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어느게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림체보다는 손가락이나 옷, 배경 디테일을 주로 보았는데 어디가 더 좋다 나쁘다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했던 모델에서 보았던 샘플러들이 여기서는 다르게 나와서 아무래도 딱 하나로 정해서 가야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자신이 쓰고 있는 모델에서 적어도 한번정도는 플롯으로 그림체들을 뽑아볼 필요가 있다는게 최종 결론입니다.
또 DPM으로 낮은 스텝으로 뽑아도 괜찮은 퀄리티가 나왔다면 굳이 euler a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디테일이 떨어진다면 나중에 인페인트로 덧칠하는게 빠르게 뽑기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딧에 결과물 올려놓은거 보니 유리관 같은거나 사람 주름표현하는게 엄청 사실적이더라구요
파인튜닝 된 모델들이 얼렁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5700323
이제 한 개 뽑았던 시간으로 세 네개 더 뽑으실수 있을거에요 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5700323
그렇죠 그래도 한 번 플롯으로 DPM만 따로 뽑아놓을 수 있도록 구성해놓는게 좋을거에요 아무래도 모델을 많이 타는거 같아서..
5700323
모델을 하나만 쓰시진 않으실거라 생각되어서, 여러 모델에 매번 새로 글로 씨는건 힘들잖아요 빠르게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설정파일을 만들어두던가 아니면 설정 값들면 따로 메모장으로 기록해놓던가 미리 준비를 해놓는게 좋다는거죠 안되어있으면 귀찮아서 계속 같은 샘플러만 쓰게되서..ㅋㅋㅋ 위에 결과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결과들이 생각보다 다양한 편입니다. 손가락 같은것을 더 잘 표현하려면 샘플러를 섞어서 써야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런걸 사전에 미리 파악해놓으면 좋을거 같아서 글을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