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은 맨 아래에 있으니, 읽기 귀찮으시면 맨 아래로
-속성: 착함, 천연, 순수, 귀여움, 오타쿠, 바보!!!!
-매력점: 지칠줄 모르는 체력, 근성, 맹하고 귀여운 목소리, 다져진 안무실력, 착함
-약점: 시력 이슈, 곤충 공포증, 심하게 낮은 게임실력 및 게임에 대한 지식, 길치, 방향치.
적당히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기입할 수 있는 내용이 더 있을 거 같네요.
미루 이모는 지금까지 보신 분들이나, 얼마전 부터 보신분들이나 모두 동감하시겠지만, 정말 착하고 순수해요. 천연 캐릭터인거죠. 이리저리 국내 버튜버 들을 둘러보신 분들이라면, 미루 같은 버튜버는 정말 찾기 힘들다는 거 아실거예요. 이건 상당한 매력이며, 강력한 무기가 될거예요. 그리고 그 순수함에서 나오는 귀여움까지 곁들여지면, 정말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게다가 친근하기까지 하니, 정도 정말 쉽게 들어요.
그리고 바보 속성은... 이게 속성이 맞나싶지만, 독서량이 정말 적었다는 것과, 학창시절에 공부에 그리 충실하지 못하셨다는 건, 정말 다들 느끼셨을 거예요. 이건 양날의 검과 같아서,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약점이 될 수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니저 님이 가능한 책을 읽히시려 하시네요.
오타쿠 속성도, 버튜버 판의 절대 다수를 차치하는 수요층에게 친근감을 줄 거라, 플러스 요인이고, 오히려 미루 이모같이 2010년대 이후에 익숙한 오타쿠라는게 신선한 충격을 줄거예요
체력과 근성 쪽은, 17시간 데드 스페이스 켠왕 때 다들 체감하셨을 거예요. 시청자가 먼저 나가떨어지면서, 이만 방종해달라고 울고 빌게되니까요.
춤. 그러니까 안무실력은... 이건 풀트래킹 방송이 되어야 알 수 있을테니, 지금은 기대만 하고 있어야겠네요.
여기까지 미루 이모의 매력점들은 이미 다들 아시겠고, 이제 약점 부분을 좀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일단 게임을 어줍잖게 잘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못하는 쪽이 방송 재미 면에서는 괜찮다는 것은 공감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처음에는 못 하시다가, 시간 지나면서 점점 실력이 성장하시는 게 보이시기도 하니까, 그게 보는 재미도 주고요.
다만... 걱정되는 게 있다면, 저 약점들 때문에, 애초에 특정 장르나 분위기의 게임들은 건들지도 못 한다면, 그건 꽤 큰 장애물이 될 거예요.
어두운 곳을 못 보고, 시야각이 상당히 좁은 시력문제, 단순히 생긴 것을 넘어, 개념 차원에서 혐오를 느끼는 곤충 공포증...
이것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추천 해주시려다 만 게임들도 많을테고, 지난번 사사 고모와의 합방 때도, 플레이 타임이 많이 긴 문제도 있었지만, 곤충 공포증 부분 때문에 It takes two 대신 The way out을 플레이 하게 됬던 것도 생각 해보면... 좀 염려되긴 하네요. 못 하더라도 시도는 해볼 수 있는 게임의 범주가 좁아지는 건, 곧 컨텐츠에도 영향이 가니까요.
게임전문 버튜버이시다 보니, 이 약점들은 앞으로 작지 않게 장애물이 될 거예요. 미루 이모가 언젠가, 이 부분을 극복 하실 수 있게 되시면 좋겠네요.
-만약 미루 이모가 이 글을 보실 때를 위한 한마디.
게임을 헤메면서 못하는 것은 괜찮아요. 그러니, 아예 손도 안 대시지는 마시고, 계속 도전 해주세요.
이모가 게임 편식만 안하면 언젠가 고쳐질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게 어두운 거 못 보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고 벌레 쪽은 트라우마라... 쉽지 않을 거 같아요
한가지 확실한 건 미루는 이 글을 다 읽지 않을 것이라는 거군요... 참 좋은 글인데...
그래서, 마지막에 이거 한줄만은 읽으라고 적어두긴 했는데.. 더 크게 해둬야겠네요
사실 제일 처음 부분에 대문만하게 적어두는게 더 효과적일지도요
컨트롤이 필요한 실시간 액션 게임 말고 턴제 RPG나 전략, 아니면 아예(?) 미연시를 어떨까 싶어요. 랄까 게임 말고 다른 컨텐츠를 주력으로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던데. 매니저님과 미루 이모가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컨트롤 같은 부분은 차차 익숙해지고, 실력을 키워나가면 되는 일이에요. 다만, 야맹증, 시야각, 곤충 공포증 등은 사실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 같은 장르 문제를 떠나서, 어느 쪽이나 문제 거리가 있을 수 있어요. 당장 대표적인 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만 해도, 벌레 같은게 잔뜩인 저그가 있고... 문제가 되는 요소가 없는 게임만 찾다보면,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지는데, 이건 적지않게 리스크가 될 거라 걱정이네요. 시력 문제는 선천적인 거라 어쩔 수 없다면, 적어도 곤충 공포증만큼은 어떻게 치료해나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라면 카봇모드라는 대안이 있긴한데 헷갈랴서 추천은 잘 안하죠
게임도 룰렛 도입을...
착한 것만 치면 다른 인방인들도 많지만 압도적인 순수함이 이모의 차밍포인트죠ㅋㅋㅋ 농담으로 미취학아동이니 초딩이니 하고 놀리긴 하지만 진짜 이모의 순수한 모습 볼 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엘든링 벌레 없는곳 위주로 가면 안나오니까 괜찮을듯요 저도 벌레 극혐해서 ㅎㅎ
이런 글들보면 조카들이 얼마나 이모 좋아하는지 느껴지는지 느껴져서 좋네요 언제까지나 이모가 발전하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미바루보 귀여웡! 게임 못하고 유기해도 계속 시도했으면 좋겠네영
장비(풀트레킹 없음)나 환경(좁아서 3월에 벌써 더운 방음부스)이 열악하다 보니 이모가 잘하는 것(춤, 드럼)을 못 보여주고 게임 못하는 걸 보여주게 되니 시청자 수가 정체되는 것 같아요. MCN이 재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