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루국에 대한 글을 보고 나서 미루국에 접속을 해봤습니다
2명뿐이더군요 ㅠㅠㅠㅠ
주말에 친가 내려가고 월요일에 간단하게 돌아보고 화요일에는 안 들어가고 수요일에 다른 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일까를 계속 생각하는 중입니다
일단 저는 미루의 접속빈도를 높여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루국을 살리기 위해 미루가 방송에서 마크만 하다보면 오히려 시청자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듣고 제 생각이 틀렸던 거 같습니다
근데 미루 없는 미루국에 뭐가 남는거죠?
미루국 입국을 신청한 사람들은 미루랑 컨텐츠하고 싶어서 미루국에 들어온 거 아닌가요?
미루 보러 왔는데 미루는 자주 안 오고 미루 올 때만 올려고 하니 따라잡기 어렵고 해서 더 이상 안 들어오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미루국 상태를 말하자면 광물(철, 금, 다이아 등등), 식량, 몬스터 전리품 전부 자동화 공장에서 한가득 얻을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수급이 필요한 아이템은 건축블록 뿐입니다
근데 마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광질, 농사, 몹을 잡으며 필요한 아이템을 얻고 주민을 만나 거래하고 탐험하거나 건축하는 것인데
광질, 농사, 몹에서 나오는 전리품, 주민 거래가 전부 자동화되어 원하는 만큼 뽑아낼 수 있고 뽑아져 있습니다
탐험은 이미 다 누군가가 지나갔던 길입니다
미루 보러 미루국 가는 것 외엔 할 일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건축입니다
근데 건축도 이미 다른 분들이 엄청난 건축물들을 뽑아낸 상태입니다
미루성, 미루성 앞 여관, 그 앞에 있는 호수, 광장, 물류창고, 주거구역의 멋진 집들, 농장, 목장, 작업장, 주민센터
이렇게 멋진 건물들이 많은데 건축하기에도 껄끄럽죠
남이 쌓아둔 재료들 쓰는 것도 그리 기분 좋은 것은 또 아니죠
그래서 할게 없습니다
구경? 한번 하면 끝이고 몇 시간 할 것도 아니죠
사람들이랑 뭐할까요? 상황극?
건축하던 입장에서 이걸 완성 해봤자 라는 생각에 더 이상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끼리 구경하고 이야기 나눈다고 해도 이젠 사람이 없고
그러면 미루가 봐주나? 말해야 찾아가고 말해도 가끔 까먹는데 스스로 보러 갈까요?
미루국은 이미 뽑아 먹을 만큼 다 먹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좀 안 좋은 이야기만 말한 거 같네요
암튼 미루국 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조카 여러분들의 의견과 미루의 부름이 미루국을 부흥시켜줍시다
저 혼자만 느끼는 거 일 수 있지만, 제가 마인크래프트 미루국에 대해 느끼는건 1. 마크 없는 사람들도 많고, 시간도 상당히 필요하고, 미루랑 같이 플레이 할 시간도 잘 안맞음. 2. 뉴비들 입장에서 구조를 잘 모르는 공장화, 체계화 된 시스템들에 대한 부담감이 큼. 뭐를 해도 될지, 뭐를 하면 안될지 그런것들에 대해 잘 모름. 막 아무거나 부수고 다니면 안되는 공유된 공간이라 뉴비들에겐 아 그냥 건들면 안되는 무언가겠구나 하고 비켜 지나가야 할 장애물로 밖에 안느껴짐. 3. 미루국은 도시계획이 있는 편이라 그것에 맞춰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뉴비들은 또 그런걸 맞춰서 할만큼 시야가 크거나 여유롭거나 지식이 많지도 않음. 유저들이 아이템들을 잔뜩 모아놨지만, 뉴비들 입장에선 어떤 아이템이 뭐고 어떻게 쓰고 이게 얼만큼 구하기 힘든건지 잘 몰라서 막 써도 되는지 모르는 등의 다양한 이유들로 재료들을 사용하기 쉽지 않음. 4. 마인크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움이 생명인 게임인데, 위 내용들에 대한 추가효과로 자유로움이 없어진 마인크를 하는 느낌을 느끼게 될 수 있음 이런 느낌의 부분들이 있어서 현재 미루국은 쉽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컨텐츠라는건 소모되기 마련이고, 유지되려면 뉴비들의 유입이 제일 중요할텐데 고인물~뉴비 까지 다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마인크는 제가 뉴비라 무슨 컨텐츠가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요...
운동회도 하고 경마도 하고 도박도 하고, 바로 보고느끼고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으면 좋겠네요.
명령어로 구현해보겠습니다
저 혼자만 느끼는 거 일 수 있지만, 제가 마인크래프트 미루국에 대해 느끼는건 1. 마크 없는 사람들도 많고, 시간도 상당히 필요하고, 미루랑 같이 플레이 할 시간도 잘 안맞음. 2. 뉴비들 입장에서 구조를 잘 모르는 공장화, 체계화 된 시스템들에 대한 부담감이 큼. 뭐를 해도 될지, 뭐를 하면 안될지 그런것들에 대해 잘 모름. 막 아무거나 부수고 다니면 안되는 공유된 공간이라 뉴비들에겐 아 그냥 건들면 안되는 무언가겠구나 하고 비켜 지나가야 할 장애물로 밖에 안느껴짐. 3. 미루국은 도시계획이 있는 편이라 그것에 맞춰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뉴비들은 또 그런걸 맞춰서 할만큼 시야가 크거나 여유롭거나 지식이 많지도 않음. 유저들이 아이템들을 잔뜩 모아놨지만, 뉴비들 입장에선 어떤 아이템이 뭐고 어떻게 쓰고 이게 얼만큼 구하기 힘든건지 잘 몰라서 막 써도 되는지 모르는 등의 다양한 이유들로 재료들을 사용하기 쉽지 않음. 4. 마인크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움이 생명인 게임인데, 위 내용들에 대한 추가효과로 자유로움이 없어진 마인크를 하는 느낌을 느끼게 될 수 있음 이런 느낌의 부분들이 있어서 현재 미루국은 쉽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컨텐츠라는건 소모되기 마련이고, 유지되려면 뉴비들의 유입이 제일 중요할텐데 고인물~뉴비 까지 다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마인크는 제가 뉴비라 무슨 컨텐츠가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요...
날카로운 의견이네요. 일단, 마크 미루국에서 무엇을 할것인가? 이것부터 막연하게 느껴지기 쉬운지라... 이것 관련해서, 홍보성 튜토리얼 같은 기획도 필요할 거 같네요. 어쩌면, 마크는 무슨 재미로 하는가? 도 홍보할 필요가 있을테니.
이게 이모가 마크 버튜버가 아니기 때문에 마크를 모르거나 안보는 사람들은 도중에 나가게 되고 마크가 유행 중인 게임도 아니고... 시청 연령층이 높기 때문인 것도 한 몫 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