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모들 조카들도 안녕안녕
태국조카 가! 또 다시 왔읍니다.
오늘은 지난번 나비편에 이은
[나방]편이야.
사실 나방은 나비에 비해서 조금 징그럽다는 편견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려
[검은꼬리 박각시 나방]
물론 화려한 나방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좀 색깔 자체가 우중충한 편이라...
아 먼저 말하자면
나비편 반응을 보니 오늘은 좀 위험할 수 있어.
실제 나방 사진이 많거든.
골라온다고 골라오긴 했지만....
하지만 이겨내기 위한 프로젝트이니 힘내보자!
[포켓몬스터의 대표적인 나방형 포켓몬]
지난번 나비편과 비교하면
색채가 좀 흐린 편이지?
그래도 독케일처럼 화려한 것도 있어.
[마다가스카르 비단 제비 나방]
그래도 나방은 나방인지라
나비보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긴 해.
[산 누에나방 - a.k.a 팅커벨]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은 더듬이를 보면 알 수 있어.
나비의 더듬이는 끝부분이 곤봉처럼 생겼고
나방의 더듬이는 깃털처럼 생겼지.
아 맞다.
첨언하자면 이 <산 누에나방>은 남성 손바닥보다도 커
[다음 사진 이모 주의!!]
[안아줘요]
나방은 나비보다 큰 종이 많아.
작은 건 훨씬 더 작지만
큰 건 사람 손바닥보다도 크거든.
[몬스터버스의 모스라]
그래서일까?
나방은 나비에 비해서
귀엽다기 보다는 큼지막한 적군이나 괴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Q. 이 캐릭터의 이름은?]
또다른 나방만의 특징은 바로 인분(鱗粉)이야.
날개에 있는 가루를 뜻하는 말인데
나비는 날개를 만져도 살짝 묻어나오지만
나방은 위험을 느끼면 사방에 뿌려버려
[분홍날개나방]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좀 폭신폭신하게 보일 수도 있어.
[다음 사진 이모 주...의?]
[음식 번데기는 나방의 번데기이다]
이모가 번데기를 먹을 수 있나 모르겠네?
이 <번데기>라는 음식은 바로 "누에나방"의 번데기야.
나비는 애벌레 자체가 번데기가 되지만
나방은 애벌레가 몸 주위에 고치를 치고 번데기가 된다는 것 역시 차이점 중 하나지.
아 참고로 나는 번데기 못 먹어...
대학생때 친구들이 기본안주로 나온 번데기도 못먹냐면서
하남자 취급 했던게 생각나네...
[다음 사진 이모 주의!!]
[뭐 하고 놀까요?]
송파구 잠실동 알지? 롯데월드 있는곳
바로 누에나방을 기르던 곳이라고 해서
잠실(蠶室)이라고 부르게 된거야.
누에나방의 고치는 비단의 재료고
번데기는 음식으로 쓰다니
참 좋은 곤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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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도가 좀 셌지?
지난번까지는 좀 이모가 덜 싫어할 만한 이미지로 골랐는데
나방은 그런게 거의 없더라...
그래서 별 수 없이 그냥 나방 사진중에 그나마 나은걸로 골라오긴 했지만... 이모 반응이 상상이 간다.
그래도 이겨내기 프로젝트니까... 이해 해줘...
도망가지마! 맞서 싸워!!
*추신 : 이번 링피트 방송 너무 재미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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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인트로]
군대에서나 보던 팅커벨 정겹다
미루 이모 무조건 도망간다에 한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