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1시부터 운좋게 접속했지만,
음성버그를 해결하기위해 재접한 순간부터
서버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사람 좀 빠지면 괜찮겠다 싶어서 잠시 종료하고
스카이림을 켰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5시였습니다.
5시엔 확실히 쾌적해서 게임하기 딱 좋았지만,
육신의 나약함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기적적으로 10시에 기상해서 게임을 켰지만
주말 내내 저를 괴롭힌 버그를 만났습니다.
기다리면 접속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2시간가량 별걸 다해봤었습니다.
간신히 들어온 이후, 방송 전까지 열심히 달려
스토리를 끝냈습니다.
잠시 끄고 방송보다가 다시 25를 향해 달렸습니다.
1렙부터 육성하는 시참에 함께하고싶었지만,
나가면 못들어올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과
일요일 필드보스를 함께해보고픈 생각에
시참을 포기하고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한명씩 튕기는걸 보다가 아니나다를까
저도 튕겨버렸고, 육성도 시참도 할 수 없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취침, 일요일 아침에 칼같이 기상해
다시 열심히 달렸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25도 찍고 골렘도 얻고!
그렇게 아샤바 시참을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룰렛의 선택을 받아 파티가 되었지만,
다른분들의 위상맞추기를 돕기위해 탈퇴와
초대를 반복하던중 아샤바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이산가족이 되어버렸고, 하필 제가 떨어진
위상은 다들 딜이 부족해 토벌도 실패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에라이 똥4 안해요 안해로 빡종하고
방송을 보면서 힐링했습니다.
하지만 3시반에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게임을 켰고, 우여곡절끝에 같은 위상에서
모두가 모였습니다! 만 어째 또 시작되니까
마망이 사라지며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마망은 없지만 형제들이 많았고,
마망없는 마망팟은 아샤바를 잡았습니다!
마망없는 마망팟은 그후로 단체사진을 찍고 해산했답니다.
이후 대성당에 한번 모여보자는 마망의 부름에
다들 우르르 달려갔고,
멋지게 학익진으로 단체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학익진 이전에 잠시 명당도 먹었습니다!
서버랑 자잘한 렉때문에 충분히 불쾌했지만,
게임 자체도 꽤 재밌고 일요일의 시참이
그전까지의 피로를 모두 날려줬습니다.
덕분에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6월에도 구매해서 함께하고싶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ㅠㅠ 그래도 끝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ㅋㅋㅋ
마망 옆에 서다니 부럽다! ㅋㅋㅋㅋㅋ 저도 서버가 계속 괴롭혀서 그냥 포기해버렸는데 성공하셔서 다행입니당
이럴 때 쓰이는 셰잌스피어의 명언이 있지요. 끝이 좋으면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