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다시 루하~
여기는 인천 2호선 운연역 1번 출구입니다.
운연역 역사
운연(서창)역 역명판, 인천시 남동구
여기도 차량기지 옆에 있는 역인데 복선 상대식으로 반지하역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근데 양천구청역하고 달리 여기는 위에 전깃줄이 없죠?
2개 선로 옆에 선이 하나 더 있는데
저기가 전깃줄입니다. Third Rail(제3궤조)라고 하죠.
폴아웃 4에 나오는 술집 이름의 유래이기도 하고 거기선 핵전쟁으로 망한 기차역에 세운 술집이라 이름이 그런 거지만
경전철에서는 아래에 전기선을 넣으면 터널 크기를 줄일 수 있고 그러면 예산을 줄일 수 있어서 이렇게 많이 합니다.
그 대신... 선로에 사람이 떨어지면 감전! 뭐 요새는 다 스크린도어가 있고 센서들이 있어서 괜찮지만
보통 기차역에서 풍선이나 장우산 주의 연날리기 금지 등등 경고하는데 그건 위에 전깃줄이 있어서 그렇고 이런 곳은 아래에 있어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인천 2호선 경전철은 나름 유게에서 유명한데
(출처 : 카카오지도)
갑자기 게임 이름이 심시티에서 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바뀐 이 지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시아드경기장역과 검바위역 사이인데 착시효과도 조금 있지만, 실제로도 경사가 철도 치고 많이 가파릅니다.
이다음 구간에 운하와 공항철도 지상구간이 있는데, 예산 문제로 하저터널을 못하고 고도를 갑자기 올려야 하니 나온... 구간이죠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 역명판, 인천 서구
복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이 2량짜리 경전철의 이쪽 차량기지는 역하고 또 거리가 있어서 역에 멈췄다가 바로 다시 출발하지는 않고
건너와서 타야 합니다. 매점이 있던데 아니... 오후 8시밖에 안 되었는데 폐업을 한 건지 문이 안 열려있더군요.
그럼 루바
점점 타보지도 않은 기차역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군요...
글로 즐기는 기차여행 좋아요- 검단오류겐역 잘봤읍니다
오우야.... 철도 경사 저런건 처음 보네요
대공원역만 가봤는데 운연은 저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