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
안녕하세요 남궁K의 본가, 분가, 분타의 게이원 여러분 분타의 유게이입니다.
겨울이 추워야 재맛이지 라고 지난날의 저를 반성하게 되는 날씨입니다.
이렇게 추운날에는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지만 실내라고 뜨뜻하지는 않습니다.
왜냐고요? 환기를 해야되는 부엌은 사정상 구조가 개방적이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유독
찬공기와 친구하기 딱 좋은 구조라서요...
허나 사람은 밥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울껍니다.
고로 시이이이이자아아아ㅏㅇ가 하겠습니다.
멸치 입니다.
이 멸치로 뭐 할꺼냐.
살짝 볶아 줄 껍니다. 그 후에는
잠깐 볶은 멸치를 다른곳에 덜어 옮깁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냉장고에서 꺼낸 김치를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이렇게 볶아 줄 껍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잘 익은 김장 김치가 볶아지는 소리는 군침이 돋습니다.
김치가 잘 볶아 졌다 싶으면 물을 부어줍니다.
적당량의 물을 부워줘야 합니다.
물을 잘 부워 줬다면 아까 볶아 둔 멸치를 투입합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잘 볶아진 김치와 멸치에서 우러나오는 다시의 맛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끓어 오를 동안 떡국용 떡을 꺼냅니다.
그리고 씻겨 줍니다.
날이 춥다는걸 깜빡하고 찬물로 씻겼더니 손이 얼겠습니다.
...장갑끼고 할껄.
조금씩 끓어 오르는게 보이네요.
그럼.
뚜껑을 덮고 기다려 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밥입니다.
찬밥입니다.
왜 나왔냐고요?
국물이 적당하게 나왔기 때문이죠.
요 찬밥을 넣어주고 국물이 고루 배길수 있도록 맨 아래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뚜껑을 다시 덮습니다.
이제 마지막 입니다.
씻어놨던 떡국 떡을.
투입하고 잠깐만 끓여주면 이제 모든것이 끝납니다.
그래서 이 요리가 뭐냐고요?
김치밥국이요.
춥고 배는 고픈데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면 종종 해먹는 요리입니다.
순서도 쉽고 재료도 간단하거든요.
대충 바리에이션으로 좀던 시원한 국물맛을 원하면 콩나물을 넣어도 되고
살짝 부대찌개 맛을 내고 싶으면 기름기를 싹 제거한 햄을 넣어도 됩니다.
여튼 저는 설날에 먹고 남은 떡국떡등을 넣고 간단하게 조리햇습니다.
이제 남은건.
식사 할 뿐이죠.
김치밥국을 이렇게 덜어서.
이렇게 맛있게 한입 한입 먹으면 점심식사가 끝납니다.
후...
설거지 꺼리가 남긴 했는데 그래봐야 냄비 하나 밥그릇 몇개 수저 몇개면 끝입니다.
뒷 정리는 가스레인지와 주변만 싹 걸래질 하면 되고요.
수고에 비해 맛과 량이 충실한 김치밥국이였습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냄궁루리 좋아요 한번 외치고.
방송 때 다시 봅시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