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
안녕하세요 NGK의 남궁K 여러분 일개 남궁K 입니다.
월요일 입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이네요...
뭔가 우중충한 느낌이 들지만 다들 힘차고 활기차게 하루를 마무리 합시다.
동죽입니다.
마침 장보다가 마트에서 할인 하는게 있길래 오늘은 조객국을 끓일까 하여 집어 왔습니다.
시원하고 맑은 조갯국물은 술로 지친 속을 달래는 해장국이기도 했죠.
보통 마트에서 파는 것들은 어느정도 해감을 해두고 판매 하시기 때문에
따로 해감을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오늘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동죽을 박박 찬물에 씻겨서 혹시 있을 껍대기에 붙은 노폐물등을 청소합시다.
부추입니다.
부추역시 한번 정리하고 씻어서 물기를 뺀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너무 길면 부추가 국물에 말려서 보기 흉할 수 있습니다.
고추도 썰어주시고요.
조개양이 적기 때문에 칼칼한 맛을 낼 풋고추는 반토막 정도만 쓸껍니다.
저거만 해도 충분해요.
동죽과 부추등의 손질이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건
물을 끓여야죠.
물을 끓여서 증기로 터빈을... 말이 헛나왔습니다.
팔팔 끓어 오를때 조개를 투하해 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조개탕 류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없고 비려지니
강불로 빠르게 조리해야 되는 점이 중요합니다.
요는 타이밍과 불의 세기입니다.
국물 색이 멀것게 올라올쯤에 한번 마늘을 넣고 맛소금을 조금만 첨가합니다.
조금입니다.
이러고 강불로 펄펄 끓어 오를때 쯤 되면 거품을 걷어주고 불을 끄면 됩니다.
얼추 동죽 조갯국이 완성 됬다면 김치를 꺼냅시다.
뭐 할꺼냐고요?
일단 총총 썰어낼껍니다.
잘개 잘개 총총총.
이렇게 썰어낸 김치를 대접에 넣고.
그 위에 밀가루를 뿌려줍니다.
네! 김치전입니다.
보통 전을 굽는다 하면 부침가루를 쓰시는 편이겠지만 저는 말가루로 거의 모든 전을 해결합니다.
왜냐면 부침가루는 너무 바삭하게 만들거든요.
그리고 김치전의 경우 저는 물을 안넣습니다.
넣을때 최소 소량의 아주 조금만 넣죠.
왜냐면 물을 부으면 반죽이 칙칙해져서 축축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김치전은 부침가루를 넣지 않더라도 충분히 바삭해질수 있습니다!
김치의 물 만으로도 이렇게 충분히 잘 반죽이 될 수 있는 김치전의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기름을 조... 아차차 너무 부었나???
어쨋거나 기름을 팬에 두르고 잠깐 달군 다음.
반죽을 덜어서 크기를 맞추어 굽습니다.
그러면!
짜잔 맛있는 김치전이 완성 되었습니다.
오늘의 남궁K의 저녁상입니다.
동죽국에 무말랭이와 김치전에 시금치, 오징어 입 조림이 되겠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김치전을 한입하고
동죽국도 한입 호로록
밥과 함께
동죽 살도 흡입해 줍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깔끔하게 한끼 식사가 끝이 납니다.
후와...
맛있게 잘먹었다가 바로 이런거 아닐까요?
그럼
다들 마망 방송을 시청하러 떠나 봅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