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요약. 입양한지 3주된 암컷 크레스티드 게코(아성체)가 산람함. 확인해 보니 두개 다 유정란인것같음.
아침되자마자 입양한 샵으로 데려감
본인 '님들 어제 얘가 알낳았는데 유정란인것 같음 확인점 ㄱㄱ'
직원 A' 유정란인데?'
직원 B' 유정란인데요?'
????
님들 아직 완전 성체도 아니고 초산일텐데 처녀생식을 해도 알 2개 전부 유정란이라고? 애가 무슨 성모 마리아임?
직원 A '혹시 데려간 애가 저 자리있던 걔임?'
직원 B 'ㅇㅇ 걔임'
직원 A '아 걔 예전에 메이팅(짝짓기)했어요'
뎃?
그렇다. 내가 데려온 아이는 아성체 단계에서 메이팅을 끝낸 개체였던거여따
ㅋㅋ ㅈㅅ
직원A '혹시 알 맡아드릴까요?'
다음주가 추석연휴라 인큐베이터를 주문해도 제때 도착못하던 중 다행이였다
샵에서 알을 맡아주신다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레오(열심히 자라는 중인 숫놈): 놔바 ㅅㅂ...
이말듣고 진짜 이름 마리아로 지어줌
PS.근데 저 알 2개 정상적으로 태어나면(샵에서 22-23도 인큐베이팅 진행 시) 크리스마스즈음에 태어남 ㄷㄷ
이거 우리말로 뭐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처녀인줄 알았는데 유부녀였어...! 짜릿하네요
1+2 이벤트에 당첨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ㅋㅋ
애기인줄 알았는데.. 이미 엄마라니 생명의 신비란
아이고.. 따로 수컷이 있어서 데려오신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짝 지어줄 아이가 있었다면 골치 아팠을 상황이였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