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평소처럼 무난하게 퇴근해서 고모 똥겜에 멘탈터지는거 구경하면서 낄낄댈 생각 잔뜩이었는데 예보를 보니 '님 오늘 별 안보면 당분간 못봄'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P냐구요? J입니다.
벗고가 터널쪽은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도 많고 남들 별구경 하는데 헤드라이트 켜놓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새로 찾아본 가평 별빛정원입니다.
그리고 가마자마 느낀 소감은 '와 사람없다. 귀신이라도 나오겠네'랑 주변 가로등이랑 산속에 조명 때문에 눈으로 보긴 좋겠지만 사진으로 찍기엔 광공해가 심해서 자주오긴 좀 애매하겠더라구요
그래도 6분정도 천체사진 모드로 장노출 걸어두면 그럭저럭 밀도있게 찍힐정도로 공기하난 좋더군요
별로 건질게 없다보니 사진도 없어서 대충 너구리박이가 될뻔했던 블박영상 하나 올리고 이만 줄입니다.
다행히 도로에 차가 저 혼자뿐이라 속도 줄이고 보내줄 수 있었네요
너구리의 신 : 너구리를 살려주다니 고맙구나~ 보답으로 앞으로 너구리라면 끓일 때 다시마가 큼직하게 나오는 축복을 걸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