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팀 닌자의 전 책임자였던 노모노부 이타가키가 자신의 새로운 개발 팀을
Valhalla Game Studios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전까지 도쿄 바이킹으로 알려져있던 이 팀은 이타가키와 이전부터 데드 오어 얼라이브나
닌자 가이덴과 같은 게임들을 함께 만들어왔던 전 테크모 직원들로 구성되 있습니다.
이들은 작업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많이 꺼내놓지 않았었죠.
그래서, 신작에 대한 몇가지 단서를 케내기위해,
전 이타가키에게 현재 시점에서 어느정도까지의 공개가 가능한지를 메일로 물었습니다.
그에 대한 응답에는 몇가지 눈에 띄는 답변들 그러니까,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몇가지
사실들 그리고 이타가키 특유의 반응들이 포함되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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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UP: 발할라가 동시에 한 작품이상에는 손대지 않는 스튜디오가 될거라고 보나요?
아니면 동시에 여러 작품을 진행 가능한 스튜디오가 될까요?
이타가키왈: 일단은 우리의 자원을 하나의 게임을 제작하는대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발할라는 메인스트림의 패키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겁니다.
결국 저희가 가진 50명의 스태프를 서로 다른 프로젝트들로 쪼개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것 같군요.
물론 지금보다 많은 경력 직원들을 뽑을 계획도 있습니다, 지금껏 전세계에서 날아든
수 많은 이력서도있고요. 하지만 아직 우리는 현재 팀의 조화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일단 현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나면 아마도 새로운 게임 작업을 시작하겠죠.
길게 봤을때, 회사가 동시에 하나의 프로젝트만을 진행하는건 넌센스입니다.
1UP: 작은규모의 즉, 다운로더블 혹은 포터블 게임도 제작하실 의향이 있나요?
이타가키왈: 다운로더블, 휴대폰 게임도 재미있는 분야죠.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건
우리가 가장 자신있는 고 해상도 콘솔을 위한 게임을 제작하는 겁니다.
1UP: 현 회사의 이름/로고를 통해 앞으로 나올 게임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동안 팀닌자는 닌자를 주연으로 한 게임들을 만들어왔잖아요?
이타가키왈: 저희 로고를 그런식으로 해석해선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튜디오의 로고는 우리의 철학을 반영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저희 철학을 상징한다고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UP: 현 팀에대한 접근 방식은 기존의 팀 닌자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이타가키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발할라의 현 프로젝트는 그간 제가 작업했던것들과는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스케일이 크다는 것 뿐입니다.
1UP: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를 이을만한 또 다른 터치 스크린 게임 개발을 고려중인가요?
이타가키왈: 그 게임에 대해서는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했듯이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는 DS가 발표되자마자 떠올랐지만, 정작 발매일은 많은 이슈들로
인하여 지연 됬었거든요. 딸아이의 급우들이 게임을 정말 열심히 즐겼지만 그 중 제 딸만
클리어했다고 들었어요.
1UP: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이타가키왈: 힌트를 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적어도 1000잔 이상의 일식소주병을 소비했고, DSLR로 백만컷 이상의
사진을 찍었으며, 제 미니어쳐 철도모형에 2000여개가 넘는 기차를 올렸다라는 얘기만 드리죠.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1UP: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언재쯤 들을 수 있을까요?
이타가키왈: 곧 발표하겠습니다.
1UP: 홈페이지 내용이 조금만 업데이트 된것 같은데요, 여기에 보다 많은 것들 이를테면
커뮤니티 같은 것들을 추가할 생각은 없나요?.
이타가키왈: 발할라의 커뮤니티 사이트보다, 지금 전 발할라의 "현재 프로젝트"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도 조만간 가능해질 거에요.
1UP: 발할라를 일본내의 상위 개발팀들과 어떻게 비교하시나요? (코지마 프로덕션, 플래티넘 게임즈, 캠콤 등)?
이타가키왈: 내 입으로 말하진 않겠습니다, 결과가 말해주겠죠. 하지만 질생각은 없습니다.
1UP: 현재의 게임 디자인 트렌드가 발할라의 게임 개발에 얼마나 중요한가요? 구체적으로
다운로더블 컨텐츠나 온라인 멀티플레이, 소셜 네트워킹 따위들 말입니다.
아티가키왈: 앞으로 2년내에 새로운 경향이 찾아올겁니다.
어찌 됬건 게이머, 제작자들, 그리고 배급사 모두에게 불행하겠죠.
1UP: 전통적인 방식의 격투 게임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시나요?
이타가키왈: 해당 주제는 제가 말하기에는 조금 불공평해 보이는군요, 만들고있는 게임이
격투액션쟝르가 아니니까요. 차라리 하라다씨(철권 시리즈의 디렉터)에게 물어보는게 빠를겁니다.
전 철권을 정말 싫어해요, 하지만 하라다씨는 존경하죠. 씬에 참 많은 격투액션 게임 프랜차이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 프랜차이즈에 집중하는 사람을 찾아보면, 하라다씨 외에는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의 열정과 능력 그리고 그외강한 의지가 그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전직 격쟁자로서, 전 그에게 아주 많은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1UP: 일본의 몇몇 퍼블리셔들은 여성 메인 캐릭터가 게임의 셀링 포인트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캐릭터 게임 시리즈들을 개발하신 입장으로서, 그 말이 사실이라고 보나요, 아니면
여성 메인 캐릭터를 사용한 게임들 이를테면 류 하야부사를 여성 캐릭터로 대체한 게임들이
성공적일거라고 생각하나요?
이타가키왈: 인류의 절반은 여성입니다.
1UP: 이타가키씨의 하루를 위해 어떤게 더 소중하나요? 담배, 커피, 음주, 혹은 도박?
이타가키왈: 잘 아시잖아요, 하나라도 없으면 전 게임 못 만듭니다.
사족을 달면....
참고하셔야할것이 인터뷰어가 그 악명높은 Mielke The "Milkman"이 아니라는 거.
덕분에 이타가키 인터뷰 답지 않게 내용은 공격적이지 않고 포멀한편입니다.
번역이 미흡하더라도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끽해봐야 장비 매뉴얼이나 번역하던
공돌이 엔지니어가 어련하겠습니까;;;;
ㅊㅊ
후후 ㅊㅊ 하고 갑니다
그러게요. 평상시보다 얌전?하네요. 가끔 주체할 수 없는 끼가 보이긴 합니다;
어떤 게임이 나올지 가장 기대되는 디렉터중 하나 ~!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번역이 미흡한지 아닌지는 글쓴님만 아실뿐 저희로선 알 도리조차 없어요. 아니 알 능력도 못되죠.ㅎㅎㅎ 그런의미에서 춘천
인류의 절반은 여성입니다. 아 사무실에서 터질뻔했다...;
ㅋㅋㅋㅋ 이빨 횽 굳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번역 잘 봤습니다. 무슨 게임이든 기대가 됩니다.
역시 이빨은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ㅊㅊ임.
ㅋㅋ 역시 인터뷰는 이빨이 제맛 아 정말 어서 어서 발표라도 해줬으면
추천 멋지세요^^
인류의 절반은 여성입니다. // 역시 이빨 횽.
전 철권을 정말 싫어해요, 하지만 하라다씨는 존경하죠.ㅋㅋㅋㅋ
참 말 잘한단 말이지...ㅎㅎ 맘에 들어..
역시 이타가키는 인터뷰 볼때마다 축구에선 무링뇨가 떠올르는.. 이런 인터뷰도 해주니까 기사꺼리도 나고 재밌어지죠. ㅎㅎ 이건 좀 평소보다 아주 약하지만~
아무리 봐도 게임계의 리암갤러거 같음
이런 회사들을 퍼스트로 잡아야 되는데.....
아.. 잘 읽었습니다. 끝까지 힌트하나 안주는 야속한 사람이네요 ㅎㅎ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선글도 벗고 왤케~순해진거임...이빨 횽~ 이빨표 신작이라니 기대합니다. ㅎㅎ 이번에도 독설에 걸맞는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길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봤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또 시간 널널하면 재미난 기사 해석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오호
이빨 횽 기대할께요.. 무조건기대할께요 이빨 횽 게임 전부 콜렉션했어요 컹컹... ㅡㅡ
우와...말받아치는게 예술이군염
이 기간 동안 제가 적어도 1000잔 이상의 일식소주병을 소비했고, DSLR로 백만컷 이상의 사진을 찍었으며, 제 미니어쳐 철도모형에 2000여개가 넘는 기차를 올렸다라는 얘기만 드리죠.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음 상상이 가는군 전차로 고!고!!!!!!
추천. 참고로 본인도 이빨게임 콜렉션 완료.
번역은 추천
전보다 요샌 독설안하나보네요 ㅋㅋ 이양반 말한마디면 루리웹은 성지였는데 ㅋㅋㅋ
리포터가 잘 이끌어 나갔나 보네요(???) ^-^; 조만간 매니악한 뭔가가 또 한번 선보일듯 한 느낌
인류의 절반은 긴머리별 외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