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리의 개발사 문 스튜디오 상황이 좀 특별하네요

[DZshk]

E3 콜로세움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1년후' 패널을듣고 있는데
수장인 맷 부티가 예전에는 시애틀 지역에 보유한 개발사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전세계에 흩어져있다라는 얘기를 하다가 오리의 개발사인 문 스튜디오를 언급하는데..

문 스튜디오는 사무실이 없다고 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원격출근을 하며 스카이프로 의견을 교환하고 작업을 한다네요 +_+
예전 기사들을 찾아보니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미국, 캐타다, 오스트레일리아등에 직원들이 흩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좀 찾아보려다가 재미있는걸 발견한게 문 스튜디오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자신들의 소개를
'2011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퍼트스파티 개발사가 되었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예전 기사들을 보면 독립회사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면 아래에 크게 MGS로고와(아직 교체전) 저작권 표기를 마이크로소프트로 해놓았는데...
마소가 소유한 회사는 아니지만 독립회사로서 마소랑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는데 이런 관계를 퍼스트파티라고 지칭하는게 흥미롭네요.

아마 오리만 퍼블리싱 계약을 한게 아니라 이 개발사에서 나오는 모든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토에임]

저도 예전에 오리제작사 자택근무라는데서 놀랐어요.
오리가 마소 MGS 에 속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퍼블리싱 모임에 있는데
이 집단도 퍼스트취급하는거같습니다

[DZshk]

네 아무래도 일단 XGS의 퍼블리싱 조직이 따로 이름을 갔게 되었으니(네, 퍼블리싱 조직인데로 일단 XGS의 개발사중 하나로 자꾸 칭하더군요, 사실은 개발 14개 + 퍼블리싱 1개이지만)

소유하지 않은 개발사들의 게임으퍼블리싱 할 경우 여기로 퍼블리싱 되는걸텐데...독립회사인 문 스튜디오가 이 계약을 퍼스트 파티가 되었다라고 자신들이 그렇게 표현하는게 신기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 아마 오리 하나가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모든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했나보구나' 했던거고요

2011년도면 필 스펜서가 XGS의 수장이였던 시절이라 이러한 희한한 계약이 나왔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CC_IR]

오리 엄청 재밌게 해서, 신작 기대중인데 얘네 회사가 자택근무라니 놀랬네요 ㅎㄷㄷ;;
그래서 그런 명작을 만들었나봅니다 ㅎㅎ

[DZshk]

예전에 E3 2014에서 직원들이 실제로 처음만난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ㅋ

[CC_IR]

이야... E3 2014에서 직원들이 실제로 만났다니... 참 신기한 회사인거같습니다 ㅎㅎ

[제이어]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개발사도
마소의 자회사로 편입된건 최근입니다.
그전에도 퍼스트파티라 할수있었죠

[DZshk]

퍼스트파티라고 할수는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인수전까지 독립회사/외주 개발사였습니다. 예전에 인터뷰에도 보면 인수전에는 포르자 엔진 관련에서 깊은 노하우는 자신들에게 공유해주지 않았었다고 했기도 하고요. 간혹 예전에 인섬니악이 소니소유의 퍼스트파티인줄 아시는분들이 있는것처럼 플레이그라운드도 인수전까지 너무나도 퍼스트파니 스러웠던건 맞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