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은 멸치국수 집인데 멸치국수 육수에 대한 의견이 백종원과 갈렸음
1. 사장님은 손이 너무커서 멸치를 1박스(1.5kg)사서 한통(20인분) 육수를 만드는데 추구하는게 다량으로 짧게 우리는거 그래서 2시간만 우림
2. 백종원은 장사인데 그래도 원가를 줄여야하지 않느냐 해서 백종원만의 레시피도 아닌 시중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멸치 반박스에 양파, 마늘, 국간장 등 추가하여 4시간 끓여서 1통(20인분) 만듬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백종원이 비기거나 이기면 이걸로 하기로 함
결론적으론 백종원꺼가 좀 더 찐하고 사장님껀 깨끗한 맛이란 평이 자자하고 블라인트 테스트상 7:4정도로 백종원이 이김
그리고 사장님이 이것도 맛있네요 하고 인정했는데 그다음날 사실 별로 맛이 없었다 전화가 오고 우리가 추구하는게 아니다 이럼
뭐 난 자부심이 강하니 그럴수 있겠다 싶었는데
진짜 예전꺼긴 하지만 이런편 다시보는데 이런 반응 보이는 사장님들이 진짜 많더라 ㅋㅋㅋ
백종원이 많이 말한것중에 그런것도 있었지 자기가 파는 요리는 자기도 먹고 싶어해야 한다고
이런 경우 문제가 자기가 안좋아하니 자부심도 없고 먹어보지도 않고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런건데 저 사장님은 관심도도 되게 높고 자부심도 높아서 백종원 방식을 인정 못하겠데 근데 난 멸치국수 안좋아해요 돈이 된데서 하는거지 이러니까 내가 살짝 말이 이해가 안되더라 돈 되서 하는거였으면 백종원 방법 따르면 되는데 돈이 많이 들어도 내 방법 써야한다는건 뭐지
그냥 보는 관점이 다른거임 저 분은 요리사 입장에서 내가 아낌없이 재료 쓰고 싶고,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내고 싶고 이런건데 백종원은 사업가고, 체인점 여러개 운영 해봤으니까 덜 손가는대로, 최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컨설팅 하는거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 같음 백종원은 재료를 최대한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저분은 그걸 약간 편법(?)이라 생각하더라구 본인만의 관념이 박힌건 팩트이나 핀트가 한참 잘못가서 알려줘도 내가 맞는것 같다함 책 한권만 읽고 거기에 빠진거와 다름 없는듯
지인이 철물점 했으면 철물점 내고 망했을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