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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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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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또 짜증나는일만 일어나서 푸념입니다.
어제는 또 면담하자 부르더니 병원가서 별일 없었지 과민만응이지 그러길래
염증수치가 13이고 귀에선 박동성 이명이 생겼다. 병원에서 쉬라고 했다. 쉴거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파트타임 식으로 평일에 쉬엄쉬엄 나오라고 하길래 저사람들이랑 마주치기도 싫고 여기 나오는것도 싫다고 했더니
그럼 토요일에 나와서 잠깐만 일하라고 하고
자꾸 하루만이라도 나와서 일하라 잠깐만이라도 나와서 일해라 이러는게
그렇게라도 잡은 다음 잘해주면 다시 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전 남고싶은 마음이 1g도 안남아있어서
그냥 다 싫다고 안나온다고 하는데도 자꾸 잠깐만 나와라, 일주일에 한번만 나와라, 오후에 5시간만 나와라 쉬면 뭐하냐 이러길래
그러면 다른실험실 갈거나까 추천서 써달라고 그랬습니다.
추천서 써달라고 할정도면 나가려는 마음이 어느정도인지 알겠지 싶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니가 문제일으킨것도 아니고 써줄수 있다고 그러면서 웃으면서 나가보라네요?
월요일은 이정도 일만 있었는데
오늘은 랩미팅인데 무슨 실험 세팅을 잡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에 딱 봐도 세팅 잡을사람 저밖에 없는데 다른 연구원들 보다가 (연구원들은 다 고개 돌리고 피하고)
저 보더니 니가할래? 이러길래 나간다구요 추천서 써주세요 이랬더니
또 써줄수 있다면서 세팅 누가잡지 저거 해야되는데 하면서 또 저를 보더니
안되 쟤 아파서 쉬어야되 하더니 그럼 이건 누가잡지 할사람이 너밖에 없는데 막 이러고 있음
나갈사람한테 무슨 세팅을 잡으라고 시키냐고 했더니 왜 자꾸 나갈라하냐 여기만큼 좋은데도 없다 이러고
또 나간다 남아라 얘기만 하다 시간이 돼서 교수가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연구원들이 뭐라 하네요
여기만큼 편한데도 없다. 나가는거 다시 생각해봐라 -> 안편하니까 나가려는거다
1년이나 했는데 아깝지 않냐 -> 안아까우니까 나가려는거다
뭐가 그렇게 힘드냐 -> 일이 너무 많다
석사는 원래 그런거다 -> 그래서 안하려는거다
그럼 연구원으로 남아서 일해도 되지 않냐 -> 제가 왜 그래야하죠? 시바료나 뭐?
하 정말
그 외에도
교수님이 저정도로 마음을 바꿨으면 너도 못이기는척 받아들일줄 알아야한다 -> 제가 왜 그래야하죠? -2
나도 실험 많이 하는데 선생님만 이뻐하는게 미웠다 미안하다 안나가면 안되냐 -> 그건 알고 있었고 그것때매 나가는거 아니다
선생님 다른데 가서도 잘할거다 잘가라 -> 무시함 (이사람 일을 가장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가 나가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사람인데 잘가라는거 절대로 응원이 아닙니다.)
등등 여러 말을 들었고 석사는 원래 그런거라는 말을 참 많이 하네요
추천서 얘기 꺼낸 이후로 교수는 연락도 없고 면담얘기도 없고
연구원들만 자꾸 얘기좀 하자고 귀찮게 구네요
연구원들은 진짜 나갈거라는걸 이해한거 같은데 교수는 뭔가 잘못이해한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한달 쉬고 일할거고 이쪽 일 계속 할지 안할지도 모르고
석사 시작하기 전에 천만원 모아놓고 시작했는데 이백 남짓 남아 여유도 없어서 추천서 없이 일 구하다가 구해지는데로 아무일이나 할 예정입니다.
추천서 받을 생각도 없고 쓸 일도 없을거 같은데
교수는 뭔생각인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오늘 그레이트 시바룐들이라는걸 깨달았네요
요즘은 하도 저러니까 실험실 나오는게 싫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으아.... 빨리탈출하세요 ㅠㅠㅠㅠ
단호하게 아무 조건없이 나간다고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추천서를 써달라고 하면서 조건을 붙이니 교수 입장에선 그냥 나가긴 아쉽긴 아쉽구만 하는거 아닐까요. 나간다는 결심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변에서 이말저말 듣다보면 좀 약해지기도하고 조건붙이는거 보니 저러다 말겠지 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석 박사 합쳐서 딱 10년 연구실 생활하면서 주위 연구실 많이 보고 듣고 했지만, 츄릅님께서 다닌 연구실 이야기는 정말 경악스럽네요. 글 읽는 내내 황당하고 분노가 치밀정도네요...아무래도 교수가 눈치도 없고 배려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데다 약간 싸이코패스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그 밑에서 일년간 묵묵히 참으시면서 츄릅님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듯 하고요ㅋㅋ 기회가 있다면 skp 쪽 대학원에 진학하면 좋겠어요. 제가 원래 대학원 추천 잘 안하지만 츄릅님은 머리도 있으신거 같고 성격이 대학원생활 잘 하실 것 같아서요, 물론 정상정인 연구실이요. 어쨌든 그간 고생하셨으니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래요^^~
추천서 그딴거 아무 필요도 없는건 잘 알고 계시고.. 왜 나가세요?? 난 그게 이해가 안감.. 그만두기로 했잖아요 그냥 쌩까고 나가지 마세요.. 그러고 무슨 교수때메 취업이 나중에 안될거다? 이런 개 같은 소리 할건데 그런 사람이었으면 이런 인성아닙니다.. 무시하세요 빨리 쉬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저랑같네요.
근데 저같아도 실험실 나가겠다. 근데 다른데로 가고싶으니 추천서 써달라 하면 써주기싫을거같긴함..
추천서를 써주든 안써주든 무슨말을 해도 나갈거라는 마음만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마음은 정하신 거 같은데 교수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앞날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꼬는 거 아님)
괜히 본인만 더 피곤해지십니다.
일년동안 이해해보려 했는데 마지막 면담 이후로 이해할 생각 1도 없어졌습니다. 무슨말을 해도 나갈건데 귀찮게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추천서 핑계 대면서 어물쩡 시간 보낼 느낌이네요
제 느낌도 그래요 정확히는 니가 추천서를 받으려면 이래선 안될텐데? 이런느낌?
추천서 왜 필요해하세요? 석사 취직이나 트랜스퍼에 추천서까지 필요 없을텐데
교수가 자꾸 남으라고 왱알대니 대꾸하다가 그리 된 거 같은데요. 본문에도 의미 없다고 하셨잖음.
맞아요 추천서 의미 없어요 지금까지 나간다고 계속 말했는데 제가 나간다거 그냥 말뿐인줄 알아요 어떤말을 해도 안들을거고 나갈거라는것좀 알고 내버려뒀으면 좋겠습니다.
단호하게 아무 조건없이 나간다고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추천서를 써달라고 하면서 조건을 붙이니 교수 입장에선 그냥 나가긴 아쉽긴 아쉽구만 하는거 아닐까요. 나간다는 결심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변에서 이말저말 듣다보면 좀 약해지기도하고 조건붙이는거 보니 저러다 말겠지 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교수는 말을 안걸어서 좋은데 연구원들이 짜증나게 쩝...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 여자고 저만 남자입니다. 으아.... 빨리탈출하세요 ㅠㅠㅠㅠ
그레이트시바룐들... 잘뭉치네요...
저도 석 박사 합쳐서 딱 10년 연구실 생활하면서 주위 연구실 많이 보고 듣고 했지만, 츄릅님께서 다닌 연구실 이야기는 정말 경악스럽네요. 글 읽는 내내 황당하고 분노가 치밀정도네요...아무래도 교수가 눈치도 없고 배려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데다 약간 싸이코패스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그 밑에서 일년간 묵묵히 참으시면서 츄릅님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듯 하고요ㅋㅋ 기회가 있다면 skp 쪽 대학원에 진학하면 좋겠어요. 제가 원래 대학원 추천 잘 안하지만 츄릅님은 머리도 있으신거 같고 성격이 대학원생활 잘 하실 것 같아서요, 물론 정상정인 연구실이요. 어쨌든 그간 고생하셨으니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래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9년정도 했어요.. 그런데.. 이해감.. 우리 지도 교수도 저딴식이었음.. 그래서 저는 마지막에 쌍욕 면전에 박고 나오면서 연락 끊고 삼..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이곳 생활을 생각하면 어떤일을 겪어도 화를 안낼것 같네요 ㅎㅎㅎ
그레이트시발롬은 어딜가나 있나봅니다. 9년이라니 어떻게 버티셨어요....
추천서 그딴거 아무 필요도 없는건 잘 알고 계시고.. 왜 나가세요?? 난 그게 이해가 안감.. 그만두기로 했잖아요 그냥 쌩까고 나가지 마세요.. 그러고 무슨 교수때메 취업이 나중에 안될거다? 이런 개 같은 소리 할건데 그런 사람이었으면 이런 인성아닙니다.. 무시하세요 빨리 쉬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여기 남게된다면 저한테 대형과제를 맡길게 분명하거든요 장기과제라 끝날때까지 논문 나올수도 없고 경력 생기지도 않고 교수 실적만 올리고 실험실 연구비만 대주는 과제입니다. 이거 하나가 일이 너무 많은게 문제지만 이딴 실험실 위해서 희생하기도 싫습니다.
교수도 그렇고 연구원들도 그렇고 "니가 잘하니까 이런과제 맏기는거다" "교수가 이렇게 믿어주면 고마운줄 알아라 " 라는 마인드입니다.
츄릅츄릅츄릅
저랑같네요.
추천서를 안써주겠다고 교수가 온몸으로 말하고있으시네요.....
어쨌든 안불러서 좋네요 ㅎㅎㅎ
그만두기로 해놓고 자꾸 부르면 나오니까 나오겠지하고 생각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안나가기로 했으면 최대한 자리정리하고 나오시고 다른데 빨리 알아보세요
퇴사 한달 전에는 고지를 해야한다고 어디서 주워들어서 그만둔다 말하고 한달뒤부턴 안나온다 했어요 후회되네요.
그냥 하루 빨리 떠나시는 것이 답입니다. 뒤로는 어떤 수작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빨리 떠나는게 답인거 같아요. 약속한 한달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참고 어떤수작 부리든 관심 없을것 같네요 아직 주변 실험실 사람들은 잘했다와 참아라가 절반정도 비율로 나뉘어서 나가는게 잘하는건가 고민 많이 했어요 수작 부리면 남게될지도 모를 일이었는데 이곳에 글을 쓰고 댓글 달아주시는 반응들을 보니 그만두려는 마음 더 견고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일점은 공주지만 청일점은 노예입니다.
와 다 여자고 저만 남잡니다 문제점이 확실하네...나같으면 3개월안에 슬금슬금 뭔가 이상하다 깨닫고 반년도 안되서 접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