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네버엔딩 소프트 팀에서 나온 해적판 게임
제목 그대로 중국 4대 고전소설인 수호지를 원작으로 했다.
세가에게 허락도 안 받고 낸 지라 불굴의 용기와 패기가 생긴 건지 뭔지
캐릭터들의 모션 대부분은 표절인데다 게임 자체도 캡콤의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를 그대로 따라했다.(아이템을 공격해서 나누기도 할 수 있다.)
단 기기 한계상 말타기나 렙업은 없다. 뭘 기대했수 휴먼?
일단 여기 캐릭터들의 모션의 원본이 뭔지 몇 가지만 빼서 말해주자면..
사진 =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의 아서 + 수호연무의 사진
호삼량 =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의 랜슬롯
이규 =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의 퍼시벌
남성 적들 = 천지를 먹다2,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의 졸병들
뚱보 적= 파이널 파이트의 돌진하는 빡빡이 뚱보 적
여성 적=전신마괴2의 여성 적, 천지를 먹다2의 여성 적
그대로 따라하기엔 뭔가 양심이 찔렸는지 골든 액스처럼 소모형 마법 아이템을 얻어 전체마법을 쓸 수 있는데
템 마다 속성은 다르긴 하나...연출 빼면 뭐가 차이나는지 모르겠다.
난이도는 약간 쉽다.
회복템과 마법템이 꽤 자주 나오는데다 적들의 패턴도 그리 악랄히지 않다.
비록 해적판 게임이지만 뭐랄까...할 만하다.
킬링 타임 용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뭐 캡콤 갓작의 대부분을 ctrl + C, ctrl + V 했으니 평균 밑이겠냐 싶겠다만..
자매품(?)으로 울 나라에서 나온 더 마스터즈 파이터라는 ps1 게임과 드라마 야인시대를 원작으로 한 PC게임 야인시대가 있다.
물론 정식으로 나온 두 게임이 더 얄밉지만...
저 스샷중에 얼음상태 이미지는 캡콤의 대전격투겜 다스스토커즈시리즈 얼음상태랑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