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ㅁㅁ 성폭행으로 검색하면 기사가 넘치는 말세...ㅠ
http://v.media.daum.net/v/20180309030226180?rcmd=rn
"목사가 3년간 성폭행.. 세차례 낙태뒤 ■■ 기도"
입력 2018.03.09. 03:02 수정 2018.03.09. 04:05
[미투 태풍]前 드라마 작가, 1999년 피해 폭로
"이혼후 인생 파탄나 15년 외국 도피, 목사는 지역옮겨 목회.. 방송도 출연"
"초등생 때 스님이 성추행" 폭로도
[동아일보]
“‘하나님의 사자(使者)’이니까 믿었어요. 내 결혼식 주례도 서고 아이 이름까지 지어준 분인데….”
전직 드라마 작가 이모 씨(48·여)가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동참했다. 그는 7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19년 전 끔찍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가해자는 이 씨가 다니던 서울의 한 교회 A 목사(60)였다. 이 씨는 1999년 9월 22일 일어난 일을 또렷이 기억했다.
그날 목사는 이 씨를 조용히 불렀다.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목사는 이 씨를 차량으로 데려갔다. 끔찍한 일은 좁은 차량 안에서 일어났다. 이 씨는 그날 이후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A 목사는 같은 교회 신자였던 이 씨 가족들을 동원해 이 씨를 교회로 불러냈다. 그렇게 다시 악몽이 시작됐다.
A 목사의 성폭력은 2001년까지 3년간 이어졌다. 그사이 이 씨는 세 차례 임신 중절수술을 받았다. 이 씨는 견디다 못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 이후 이 씨의 일상은 엉망이 됐다. 남편과 이혼하고 15년간 외국에서 홀로 살았다.
반면 A 목사는 현재 영남지역의 한 대도시 교회에서 계속 목사로 활동 중이다. 기독교 전문 방송에도 종종 출연하고 있다. 본보는 A 목사의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다.
종교계 미투가 천주교와 기독교(개신교), 불교 등 종단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가해자는 신부와 목사, 스님이 대부분이다. 신도들에게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존재다. 이 경우 피해자가 성폭력을 호소해도 다른 신도들이 잘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한 종교계 관계자는 “가해자는 의혹을 부인하고 신도들이 동조하는 관행이 여전하다”고 말했다....(생략)....
역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