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본편이 너무 쉬워서 잊고 있었는데 리미트컷 보스전을 하다보니 공중에 뜬다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제대로 느끼게 되네요.
어지간한 보스들이 다 띄우기는 기본 장착에, 굳이 공중 콤보가 아니더라도 공격들이 죄다 수직 판정이 강해서 한번 떴다하면 무슨 격겜도 아니고 진짜 엄청나게 쳐맞는군요ㅠㅠ
가드야 똑같지만 일단 낙법 하려면 타이밍이 꼬여버리고, 에어 슬라이드의 회피 성능이 더지 롤보다 훨씬 나쁘다보니 안그래도 빠른 연속 공격에 제대로 대처가 안됩니다.
기본 11명 겨우겨우 때려잡고 시온까지 왔는데, 패턴은 자체는 정직해보이지만 하도 빠른데다 기본이 띄우기라 실수 한번하면 레이저 + 스트라이크 레이드에 겜이 터지네요.
이건 뭐 점프 없는 소울 시리즈도 아닌데 떴을 때 두들겨맞는게 무서워서 거의 봉인하고 가드 + 더지 롤 위주로 버티고 있습니다. 어떻게 수직 하강으로 빨리 내려올 방법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내려오는건 또 속터지게 느릿느릿하고ㅠㅠ
이제 딱 세명 남았지만 제아노트도 최소 얘만큼은 어렵고, 마지막 요조라는 얘보다 더 어렵다는데 이번 연휴내로 엔딩 볼 수 있을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ㅋㅋ...
킹하3 특유의 붕뜬 전투(에어컴뱃 메타로 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와 낮은 중력 문제는 여전한가요? 릴리즈 이후 패턴 호평만 보고 이런 점에 대해 지적하는 건 그닥 못본 거 같네요.
문제라기보단 그냥 게임 특색이라 봐야할것 같은데 아무튼 여전합니다. 근데 보스들도 이걸 적극 활용해서 한번 띄우면 쉽게 안놔줍니다. 이제 제아노트랑 요조라만 남았는데 한판 한판이 고통이네요ㅋㅋ...
낮은 중력은 오히려 전 장점으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