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레벨이 깡패라고 99렙 찍고 가니 다른 13기관 멤버들은 그닥 엄청 어렵다라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11명 깨고 딱 그 후부터 굉장히 어려워지더군요.
시온을 필두로 이어지는 제아노트와 요조라까지, 진짜 이 3명이 제일 힘들었고 제일 피곤하게 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이 3명은 특유의 HP를 깎아버리는 기술이 있어서 정말....
물론 각각의 패턴을 파악한 뒤론 어찌저찌 대응법이 생겨서 차근차근 클리어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워낙 똥손이라 각각 1명당 공략하는데만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도 걸리는 바람에 저 3명은 하루에 한명씩 깼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요조라는 그 중에서도 정말 욕이 안나올 수가 없었다고나 할까.....킹하2 시절의 남겨진 사념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더군요(난이도만 보면 사실상 요조라가 킹하3에서의 남겨진 사념 역할을 한게 아닌가 싶은 1인)
암튼 이걸로 이번 시리즈에서 제가 목표한 부분은 전부 플레이했으니 당분간은 후속작을 기대하며 다시 존버모드로 돌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여코 진즉에 작살난 베르서스 떡밥을 킹하까지 물고 와서 늘어지는 제작진 놈들에게 박수를.
이제 시온, 마스터 제아노트, 요조라 남았는데 겁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