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05(F1 그랑프리?였나 하튼 원제목에는 연도가 붙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작사 : 소니 유럽
소감 : 당시 수준으로는 많이 떨어지진 않지만 조작감이 소니 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족함. 오래 즐기기는 무리.
F1 06
제작사 : 소니 유럽
소감 : 1년만에 이렇게 바뀔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환골탈태한 수작. 그래픽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프레임도 30프레임으로 처음 인상은 별로이지만, 조작감 및 게임성, 완성도가 매우 뛰어남. 특이사항으로는
- 레이싱 에볼루션 : 레이스 연습주행 때마다 자신의 연습주행에 맞춰서 각각의 세팅을 자동 조정해줌. 워낙 세팅 자체가 귀찮고 라이트유저가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므로 간편함. (클린랩을 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모드이지만, F1을 즐기려면 서킷을 외워야하는 건 당연한 필요조건이므로 미리 타임 트라이얼을 통하여 연습부터 하면 됨)
- 주행 어시스트 : 주행라인을 표시해주는 것 말고도, 라인 대신 브레이킹 포인트, 터닝 포인트, 쓰로틀(액셀러레이팅) 포인트를 보여주는 MBR모드(맞나...?)는 매우 참신함.
- 조작 어시스트: 최신 F1게임도 따라오지 못하는 그립감, 속도에 맞춰서 휠이 서서히 돌아가는 어시스트(과도하게 휠이 돌아가지 않음) 덕분에 PSP의 조작감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음
- 액시던트 : 사고 발생시 서킷에 기름이 뿌려지고, 옐로우 플래그 발생. 이 때 뿌려진 기름 밟으면 눈물 흘리게 됨. (동일한 장소 기억해 두지 않으면 다음 랩에서 피눈물 흘리게 됨..) 타이어의 가벼운 접촉은 별 문제 없지만 윙이나 타이어에 상당한 충돌 시 리타이어는 각오해야 하므로 상대의 주행라인과 겹치지 않도록 손에 땀나도록 조심해야 함.
- 즐기다 보면 몇 가지 단점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수준이 PSP 최고의 F1 게임이므로 감수하고 할만 함.
F1 09
제작사 : 코드마스터
소감 : 60프레임이라는 거 말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후퇴함. 빙판위 질주. F1 06하다가 이걸 하면 화남.